AI시대, 이것을 가르쳐라!! (3)시지각력

시지각력

by EchoBridge

3. 시지각력


인간이 살아가면서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가장 많은 정보를 접하는 수단이 시각이다.

눈으로 보이는 다채로운 자극은 인간의 성장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동일한 사물을 각기 다른 사람이 볼 때, 모두 똑같은 정보로 처리하지는 않는다는 게 중요하다. 그 사물이 보이는 위치 또는 상황이나, 각자의 선지식 또는 그 때의 감정 상태 등에 따라 본 것은 하나일지라도 입력되고 처리하여 인출되는 정보는 개인차가 크다.


어릴때는 주로 단발적인 시각 정보로 인지하기 때문에 보이는 그대로 별다른 관찰이나 해석 없이 직관적으로 처리한다.

그러나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 의미부여라는 고차원적인 기능이 사용되기 시작하면 보이는게 전부가 아닌 상황이 되기 때문에 보이는 그대로만 처리하면 인지적으로 또는 인간 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잘 보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직관적으로 처리할 정보인지,

세밀하게 관찰하고 비교해 볼 정보인지,

보이는 현상 이면의 숨은 뜻을 변별해야 하는 정보인지,

보이는 것을 포함한 부분과 전체의 유기적 관계를 알야야 하는 정보인지...말이다.


시지각력은 시각적으로 들어온 정보를 기반으로한 지각력의 사용을 말한다.

쉽게말해 눈으로 본 것으로 생각하는 역량이다.


안타깝게도 현시대를 사는 아이들은 영아기 때부터 스마트폰과 각종 영상매체에 노출되면서 시지각력을 심도 있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 시각정보를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단편적인 정보로 받아들여서 직관적 처리방법으로만 고착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자,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보이는 것을 인지적으로 처리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

보는 행위가 사고의 과정을 대신한다고 착각하지 않도록!


보이는 일부분으로 전체를 가늠하고 전체에서 부분을 발견하면서, 공간의 차원에서도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보이는 것을 통해 추상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런 시지각력을 갖춘다면 철학적 의미부여가 가능해지고 AI와 교류하여 주도권을 가지고 더 풍성한 사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사한 성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 시지각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

- 그림보고 관찰하여 설명하기

- 같은그림, 다른그림 찾기

- 그림 퍼즐, 교구 등(평면과 입체의 분할 및 조합 )

- 바둑, 장기, 체스를 포함한 보드게임 (이기고 지는것도 고르게 경험 하도록!)

- 설명서 보고 종이접기 (동영상보는 것은 생각을 안하고 따라만 하게 되므로..)

- 레고도 좋지만, 레고만 주지는 말자.

(레고는 대부분 직각과 일정한 변의 길이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비정형적인 도형에서의 다양한 각도와 길이 등을 경험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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