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이것을 가르쳐라!! (4)추론력

추론력

by EchoBridge

4. 추론력


일상적으로 머리가 좋다는 말을 들으려면 추론을 잘해야 한다. 주어진 정보나 단서를 가지고 생각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사고 수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추론을 다루다 보면 추론의 일종인 유추의 쓰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추는 연역추론이나 귀납추론처럼 명확한 근거에 의한다기보다 연관된 사항들을 전개할 때 미루어 짐작하는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이 유추는 일상에서 어떤 상황을 보거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분위기와 정황에 맞게 짐작하고 예측하는 경우에 빈번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상황 판단이나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의 일반적이고 설득력 있는 유추는 인지적 역량에 영향을 받는다.


추론은 확인된 정보로부터 논리적으로 결론을 도출해 내는 과정이다.

글을 읽을 때, 수학문제를 풀 때, 토론을 할 때와 같은 경우에는 합리적인 근거에 의한 사고의 과정이 객관적인 타당성에 기반을 두고 도출되어야 한다.

연역추론은 일반적인 정보들에서 세부적인 정보를 끄집어내기 때문에 주어진 정보들을 분석하는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사고이고, 귀납적 추론은 구체적인 정보들을 일반화하는 관점의 접근이기 때문에 공통성을 찾아 전체를 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도형이나 색을 이용한 규칙 찾기나, 그림 퍼즐을 맞추며 형태적인 추론적 사고를 시작할 수 있다. 시지각적인 정보에 의한 추론이 능숙해지면 숫자나 단어를 이용한 유추와 추론을 이어가다가, 추상적 수단들을 활용한 고차원적 추론의 과정으로 발전해 나간다.


그러나 우리의 아이들은 교육과정이 바뀌었다 해도 문제풀이만을 위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추론의 경험에만 노출되다 보니, 포괄성을 가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사고로 성장하지 못한다.


AI가 주는 거대한 정보들에 놀아나지 않는 변별력 있는 인간으로 살아가려면 이 추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드러난 상황과 정보에 근거한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제공해 주는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통합적이고 논리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결론이 맞는 것인지, 근거가 타당한 것인지, 결론이 도출된 과정의 오류를 발견하고 변별해 내는 것이 능력이 되는 세상이 이미 펼쳐졌다!



▶ 추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

- 그림, 색, 도형으로 규칙 찾기(행렬추론)

- 상황에서 공통점 찾기(공통성/귀납적 사고)

- 모르는 단어 물어보면 바로 설명해 주기 금지!

너는 무슨 뜻인 것 같아?로 되묻기(유추의 생활화)

-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말하기

- 우기는 경우 타당한 이유 제시하도록 요구하기

- 문제 풀 때(특히, 수학에서) 답만 쓰는 아이들 : 답인 이유 증명하기

- 답을 알려주고 답인 이유 알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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