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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by 마음 한잔

나의 시간!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시간, 마주하는 시간, 선택할 수 없이 그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게 우리의 삶이다. 어릴 적 하루는 길고 많은 시간이었다 점점 성장해 나아가면서 채감하는 시간의 흐름은 속도가 붙었다. 그 속도를 느끼면서부터 어쩌면 나는 어른이 되는 것이 두렵고 싫었는지 모른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지 않아 진 지금 시간의 무게는 또 다른 것이고, 한없이 소중하다. 지나온 젊음의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사겠냐는 질문들을 가끔 듣는다, 나의 대답은 늘 절대 아니다 이다.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겠지만 그 시간을 거스르거나 되돌리고 싶지는 않다. 물론 살면서 어느 시점 인가로 할 수만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리고 싶은 순가들도 분명 있긴 했다. 하지만 그건 그 순간의 간절함일 뿐, 또 아련한 추억 속의 그때를 그리워는 마음일 뿐이다.


나는 오늘 나의 시간을 되찾고 돌아왔다.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자리에서 직무를 해나가는 일은 중요하다. 내가 살아가는 공동체가 유지되는 것이고 자신의 삶을 유지해 나가는 원동력임에 분명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사회인으로서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하지만 자기 객관화가 덜되거나 과대한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고쳐주려 했던 것 같다. 나의 마음이 앞서서, 그게 진실이고 정의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삶의 시간들을 마주하는 시간들이 좀 더 길어지며 그 시간들이 쌓이다보니 최근에 드는 생각은 깨닫고 변하든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든 그건 그들의 몫이다. 그리고 더는 나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내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을 온전히 잘 채워나가기 위해

오늘도 참 애쓴 하루다.


사실은 그 시간을 지켜 내려 아직도 몸과 맘이 많이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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