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아이들을 깨우고 등교준비를 시키면서 강의하러 갈 준비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픈 아이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해서 여러 가지를 챙기는 옵션이 생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어려움인 거 같습니다. 아침저녁 쌀쌀해진 날씨에 반응이라도 하듯 바로 감기에 걸려버린 아들;;;; 결국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지경이 되어 학교를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파서 결석계를 내 본 것은 처음입니다;;;;
건강하게 학교를 가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면서 건강을 일상의 기적이라고 표현한 루이 F. 프레스널의 명언을 적어봅니다.
감사 찾기를 하기 시작한 다음부터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숨을 쉬고 있는 순간조차 기적이고 감사라고 생각했다가도 다시 바쁜 일상 사이에서 까먹어버렸더니 감기로 다시 한번 일깨워주시네요. 일상의 기적에 무뎌지지 않고 주어진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