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낮은 초가에도 시원한 바람이 있다.
오랜만에 일정이 없는 평일..
반가운 분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41층 스타벅스에도 다녀왔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많아 창가자리에 앉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확 트인 전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으니 마음도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차로 30분 남짓, 맘만 먹으면 근처 저수지나 공원도 충분히 갈 수 있을 텐데 뭐 그리 바쁘다고...^^;
집순이라 그렇다고 핑계를 대 보지만 밖에 나가면 나가는 대로 신나 하는 요상한 마음이네요. ㅎㅎ
아마도 고층뷰보다 더 멋진 대화 때문일 겁니다.
마음을 꺼내어도 괜찮은 사람들과의 대화는 정말 편안하고, 편안한 만큼 행복합니다.
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사람들에게서 받는 좋은 에너지는 행복을 더 강화시켜 주네요.
사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쉬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 의미있는 날입니다. 매번 쉬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할 일들이 생각나서 쉬는 것도 아니고 일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 아쉬운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거든요.
내일부터 이어질 일정들을 위해 게으름이나 멈춤이 아닌 진정한 휴식으로 재충전할 수 있어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런 날 한번 만들어보시면 어때요? 나만의 스페셜데이로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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