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다

오늘의 영감어 :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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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미진(가명)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피타고라스를 없애고 싶어요"라고 할 정도로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다.

맞다.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었다.

지금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나도 미진이처럼 학창 시절에는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학습지 교사로 일하면서 수학의 재미를 살짝 맛보았다면 수학 전문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수포자가 어떻게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영업 비밀(?)이어서 여기에 쓸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는 정답을 알고 있다.

나는 몸소 겪으며 깨달았을 뿐.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교구와 보드게임을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교구, 보드게임 구매와 교육 트렌드를 조사하려고 매년 '교육 박람회'와 '보드게임 박람회'에 가고 있다.

아이들에게 박람회에서 구매한 교구와 보드게임을 "짜잔!"하고 보여줄 생각에 설렘을 안고 간다.

어렵고 재미없지만 수학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우짜겠는가, 즐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