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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희 시인 Dec 05. 2022

정중한 사양(辭讓)-100번째 글

한꺼번에 몰아치는 라이킷은 부디 하지 말아 주시길...

브런치 10개월을 돌아보며...


올해 초에 제 모 블로그에 작성한 2022년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였던 브런치 글 100개 발행이 드디어 딱 한 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제 이 글이 그 100번째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간 구독자 수도 제법 늘었고, 정말 제 글을 잘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찐하게 남겨주시는 찐구독자님도 제법 생겼습니다.

또한 댓글을 써주시지는 않지만 항상 읽어주시고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구독 작가님들, 제게 기쁜 혹은 마음 상한 일이 있을 때에는 평소 댓글을 지 않으시는 작가님들 이실지라도 그때만큼은 짧게나마 축하나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는 소중한 구독자님까지 계시지요.

100번째 글을 발행하며 이런 모든 구독자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제게는 있답니다. 

그건 바로,

몰아치기 라이킷은 부디 하지 말아 주시기를...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1분에 네댓 개의 글을 읽으실 수 있는 속독의 천재 브런치 작가님들 중에는 계시더군요.ㅠㅠ


그저 한 편이라도 좋으니 정성껏 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박 겉핥기로라도 보시고 난 후에 라이킷을 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적어도 제게 

"네 글을 읽지 않았어"라는 표시를 일부러 주시는 그런 행동만은 안 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제 글이 별로라면 읽지 않으셔도 좋으니 부디, 

속독의 천재 작가님들께서는 라이킷을 누르지 마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추신.

제가 좀 까칠합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실 거지용~~~♡

대신에 지난 11월 27일 남이섬에서 찍은 우아한 백공작 영상을 서비스로~~~

남이섬에 사는 우아한 백공작~~♡


추신2.


https://brunch.co.kr/brunchbook/shuv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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