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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희 시인 Dec 30. 2022

'고귀함'이란 꽃말을 생각하며...

목련처럼 그런 詩人이 되고 싶은 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새벽 1시 47분...


눈이 침침하다. 하지만 정신은 오히려 더욱

렷하다. 이건 대체 무슨 조화 속인지?

침대에 누운 채로 잠들지 않은 밤 또 핸드폰의 자판을 두드리는 나라니...


꼭 1년 전 오늘, 

나는 내가 입실작가로 있는 도서관 문창실 근처의 2층 유리창에서 목련 나무 한 그루를 발견하고서 경이로움을 느꼈었다.

얼마나 고결하게 귀한 자태를 뽐내며 거기 서있던지... 추운 겨울의 한복판에 봄을 마련하고 어여쁜 눈을 틔워 올리던 고결한 자태를 폰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둔 기억...


새해를 꼭 하루 남기고, 그날 아침 스토리에 올렸던 글을 공유한다.





추신.

밤-독백의 <에피소드>를 하나 올리려다가 오늘은 내일을 위해 일단 잠을 청하기로 한다.

낮에 혹 시간이 된다면 이 글은 수정을 거쳐서 에피소드가 추가될 것이다.


추신 2.

https://brunch.co.kr/brunchbook/shuv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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