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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은희 시인
Jun 21. 2022
*러시안블루 슈슈의 근황~♡
지난 2월 우리 집에 새 식구로 온 러시안블루 "슈슈"
202
2
년 6월 21일 화요일 밤 11시 24분...
오늘은 글 쓰는 피로감에서 조금은 해방되고자
그냥 우리 집 막내둥이 슈슈의 근황을 소개할까 싶다.
지난 2월 25일 평택에 사시는
캣맘을 통해서 우리에게 와준
길냥이
러시안블루
슈슈
~
~♡
처음엔
우리에게 날을
세우며 발톱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지금은 얼마나 살갑게 구는지 아침이면 밤 사이 내가 잘 잤는지 확인을 하려는 듯 방문을 노크한다.
내가 나가려고 하면 현관문 앞에서 애절한 눈빛으로 나를 배웅하고, 돌아오면 문소리에 버선발로 뛰어나와 나를 맞이한다.
어제는 내가 피곤해 낮잠을 자는데 내 팔베개를 하고 함께 자려한다.
너무 예뻐서 찰칵 기념사진으로 남겨봤다.
추신.
우리
슈슈가 서랍장 위에 있던 말린 장미꽃 한 송이를 물어뜯어서 방바닥에 이런 예술 작품을 그려냈던 날 너무 예뻐서 찍어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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