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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희 시인 Oct 13. 2022

큰아들 첫 휴가, 그리고 가족여행

2022년 10월 9일~11일, 안동과 경주로 2박 3일 가족여행...

지난 2022년 7월 18일 육군에 입대한 사랑하는 내 보물1호가 드디어 10월 7일 금요일 첫 휴가를 나왔었다.

그리고 10월 9일~11일 2박 3일,

첫 휴가 기념으로 함께 다녀온 안동과 경주로의 가족여행을 브런치에 올려본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월영교에 있는 카페에서...
좌) 우리가 1박한 안동김씨 고택과                                          우) 안동의 월영교
좌) 안동의 하회마을
우) 석굴암을 보러 올라가는 길...
우리가 둘째 날 묵은 호텔에서...
경주의 십원빵과 핑크뮬리


큰아들과의 5박 6일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제 오후 가평의 부대 근처에서 이른 저녁을 먹이고, 잠시 시간의 여유가 있어 차로 드라이브를 하고 드디어 들어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7시 30분까지 가겠다는 아들을 조금 더 일찍 미리 들어가라고 억지로 떠나보내니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


어둠이 일찍 내려서 이미 부대 안은 깜깜하기만 하고 핸드폰 후레시를 전등 삼아 걸어가는 아들의 불빛이 아예 보이지 않을 때까지 부대 철문 밖에서 보고 있다가 차에 탔는데...

왜 이리도 마음이 허전한 건지...

방금 전까지 옆에 있던 아들이 없어서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사랑하는 우리 보물1호 이제 남은 15개월 부디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너의 시간을 보내고 오기를 다시 또 기도하며...


그래 누군가 그런 말을 했더랬지...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이 말이 정확히 기억나질 않아서 첨엔 다르게 적었는데... 모 작가님께서 댓글에 달아놓으셔서 살짝 커닝해서 수정했다. ㅎㅎ

모 작가님~ 감사해용~~♡)




추신.

2022년 10월 11일, 갓 떠오른 태양과

그 전날 밤 11시 42분 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파도소리를 선물로...

2022년 10월 11일 오전 6시 56분 태양


10월 10일 밤 11시 42분 바다와 파도소리


추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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