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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사진들, 안녕.

뉴욕사진들 - 뉴저지사진들

by Rumi


지난 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뉴욕시 사진은 올리지 않으렵니다. 물론 NYC (Queens, Brooklyn, Manhattan, The Bronx, and Staten Island) 를 제외한 뉴욕주의 다른 지역들은 cover 하구요.


뉴욕은 다른 지역보다도 더 inclusive 한 도시였습니다. 기존의 주된 집단인 백인들을 비롯하여 유색인들, 그리고 이민자들과 관광객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그 곳에서 이루어왔고, 법과 질서의 틀 안에서 그래도 지금까지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애쓰면서 이 도시의 장점을 지켜왔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이 도시가 전과 같지 않을 듯 합니다. 제 마음도 이 도시에서 반 정도는 떠난 채 지내왔지만 그래도 제겐 나이가 들어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기억할 것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온전히 멀리하지는 못해왔는데, 이제는 어떤 전환점을 돌아가버린 이 도시와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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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1998년작 The Siege 의 첫부분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NYC 사진을 찍지 않겠다는 이유를 이 사진과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래도 뉴욕주, 그리고 뉴저지주는 아직도 예전에 그랫듯 사람도 그렇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곳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New Jersey 의 Fort Lee 근처 초가을 풍경을 올려드립니다. 사실 뉴욕이란 도시보다는 그 외곽이 더 아름다움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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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mbe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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