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생각들
한국정부의 최근 directive: 공무원 75만명 대상 조사 과정에서 업무용 PC와 서면 자료는 모두 열람할 수 있으며, 개인 휴대전화는 자발적 제출을 유도하되 의혹이 있는데도 협조하지 않으면 대기발령·직위해제 후 수사 의뢰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밤 8시 넘어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갑자기 무슬림들이 득세한 듯 거리를 폭력적으로 활보하는, LGBTQIA를 삶의 일부로 강요받는, 진보를 넘어 방종이 피부로 느껴지는 뉴욕의, 그리고 보수를 넘어 독재의 냄새가 나는 정부의, 총 칼 마약천지인 미국도 지금의 한국에 비하면 덜 위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연초부터 한국생활 비중을 더 두고자 했는데 아니겠군요. 여기나 저기나 참 가관입니다. 살 곳에 대한 걱정을 이렇게 자주 하게 될 세상이 된 지가 언제부터였는지요?
이렇게, 조금씩 선을 넘는 일들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질까 걱정입니다.
- November 1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