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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Jul 30. 2021

"The Paper (1994)"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이번에 소개 영화는 - 아직까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인 Michael Keaton의 대표작들 중 하나인 - The Paper (1994)입니다. Michael Keaton 은 아마도 기자 또는 신문사 exec 역할을 가장 많이 했던 배우로 생각됩니다. 기억나는 영화만 "The Paper (1994)," "Live from Baghdad (2002)," 그리고 "Spotlight (2015)" 로, The Paper 만 실화에 근거하지 않고 나머지 두 편은 실제 사건에 근거를 둔 영화입니다. 특히 "Live from Baghdad (2002)" 는 중소형 케이블 뉴스 채널로만 여겨지던 CNN 이 92년 Gulf War에서의 live coverage를 단독보도를 하면서 The World's No. 1 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지요 (이런 CNN 이 이제는 중하류로 전락했으니, 정상을 유지한다는 것이 참 어렵지요).


  
오늘 소개드리는 영화인 The Paper (1994) 이야기는 아니나, Michael 이 열연했던 2015년작 Spotlight 은 Academy Award for Best Picture 및 Best Original Screenplay를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연이었던 (more or less a supporting role) Mr. Keaton 은 이 영화에서 편집장 역 (Henry)으로 출연했었지요. 하지만 이 role 이 Mr. Keaton 에게는 생소하지 않았을 것이, 1994년작 "The Paper"라는 작품에서도 언론인으로 등장했습니다. 다시 The Paper (1994)로 돌아와서 이 영화는 뉴욕의 어느 fictional 신문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바른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해, 즉, "RAG (하류 신문사)" 이 아닌, 진정 한 신문사에서 일하는 진정한 언론인들에 대해 Pre-2000의 미국스럽게 그려낸 작품으로, 배우만 해도 탑 라인인 Michael Keaton, Glenn Close, 언제나 매력적인 Marisa Tomei, Randy Quaid 그리고 Robert Duvall 이 출연하고 그 외 그 당시엔 무명이었던 지금의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며, 감독은 Ron Howard 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영화는 Glenn Close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영화가 아니었나 합니다 - 이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력이 참 대단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AA7f9QZvGnE


https://www.youtube.com/watch?v=1br16t1cgtY


 참 멋진 대사가 많습니다 - 언론사와 관련된 영화라 대화가 빠르고 위트가 넘칩니다. 그중 신문사 고위간부이며 매니징 에디터인 Alicia (Glenn Close)와 메트로 섹션 에디터인 Henry (Michael Keaton) 간의 대화가 인상 깊습니다. 잘못된 기사를 고치기 위해 Henry 가 프린팅을 멈추려다가 Alicia와 격하게 다투는 내용의 대화인데, 참 멋집니다:


Alicia: No way! We run what we got.

Henry: It's wrong!
Alicia: Given the information we had, it's right.
Henry: Yeah, but it's not right. It's wrong.
Alicia: Not today. Tomorrow it's wrong.
            We only have to be right for a day.
Henry: People will read this, and
             they'll believe us. No! Not tomorrow!


https://www.youtube.com/watch?v=DvviPzjaRBY


구하실 수 있으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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