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19"

From Creation to Present

by Rumi


1. 이슬람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이슬람이 기원 7세기 초에 메카와 메디나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습니다. 무슬림들이 정의하는 이슬람교는 공교롭게도 유대교와 구교, 그리고 신교와 매우 닮아 있는 듯합니다. 특히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아담, 노아, 아브라함 (Abraham), 모세, 다윗, 솔로몬, 엘리야, 예수와 같은 아브라함 계 예언자들이 가졌던 원래 믿음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 (이슬람) 하는 것을 이슬람의 길이라고 하지요. Islam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알라의 뜻에 복종하라"라고 하며, 유일신을 섬기는 기독교 (구교 포함)와 유대교가 숭배하는 동일한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이슬람은 위에 언급한 대로 아브라함 계통의 세 번째 종교지요. 이들에 의하면 Allah = God입니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AD 610년에 예언자 무하마드 (Muhammad)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랍니다. 위치는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위치한 지역이고, 구체적으로는 메카라는 도시지요. 구교와 신교에 있어 Jerusalem (예루살렘) 이 가장 중요한 도시인 것처럼 그에 대칭하는 도시가 Mecca (메카)가 됩니다. 즉, 세계의 3대 종교가 이런 모양새를 띄고 있기는 합니다; Abrahamic religion, 즉 아브라함을 뿌리로 한 종교에 구교+신교,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이 태어났다는 논리지요.


그런데 이슬람을 추종하는 무슬림들이 믿는 Allah, 즉, 무하마드가 계시를 받은 신인 Allah는 과연 구교와 신교의 God 또는 유대교의 God과 동일한 존재일까요?


2. 아브라함의 후손


Allah 가 God과 동일한 신인지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성경 (및 코란)에 등장하는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아브라함 (Abram: 후에 God에 의해 Abraham이라는 이름을 100세가 되던 해 다시 받음)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슬림들도 그들의 종교적 뿌리가 아브라함에 있다고 하니까요. 이 시점에서 시작해야 옮고 그름의 매듭이 풀리겠습니다 (참조로 아래 내용에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아브라함 또는 아브람으로 특별히 구별하지 않고 편의상 "아브라함"이라고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 이후 선과 악의 상징은 아브라함과 니므롯으로 갈라졌다는 이야기는 아브라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미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8"에서 자세히 해 드린 바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해당 link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acacia1972/408)


니므롯이 자신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사람이라고 믿게 된 아브라함을 미리 어린 나이였을 때 없애기 위해 고심하던 나머지,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테라 (Terah)를 왕궁으로 불러내어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시켜 테라의 아들을 죽이게 하고 테라가 이를 눈감아주면 그 대가로 막대한 재물을 주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테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자신의 아내와 젖먹이 유모와 함께 비밀리에 동굴에 숨기고 매달 식량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난리를 피했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런 방법도 한계가 있었기에 이후 테라는 가족을 이끌고 Ur 지방을 떠나 Canaan (가나안) 지방으로 가는 여정을 떠납니다. 니므롯을 피해 떠난 영구적인 이주였지요. 하지만 테라는 Haran이라는 도시에서 그 생을 마감하고, 아브라함과 그의 남은 가족들이 Canaan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Abraham's Journey from Ur to Canaan, by József Molnár, 1850 (Hungarian National Gallery, Budapest)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는 하나님으로부터 "너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바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 십수 년이 지나 100세가 다 되어 드디어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 (Sarah 또는 Sarai)를 통해 귀한 아들인 Issac (이삭)을 얻게 되지요. 즉, 아브라함 - 이삭 - 야곱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탄생이 진행되게 됩니다.


Abraham's Counsel to Sarai, watercolor by James Tissot, c. 1900 (Jewish Museum, New York)


3. 아브라함의 또 다른 아들 이스마엘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 많은 국가를 이루실 것이라는 약속을 당시 그와 그의 아내는 잘 받아들이지 못했던 듯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미 늦은 나이의 사라는 임신이 어려웠었지요. 그렇기에 후손이 급했던 아브라함 부부는 아브라함이 "큰 민족"의 약속을 받은 후 성급한 나머지 아내 사라의 인간적인 조언을 받아들여 사라의 종이었던 하갈 (Hagar)을 통해 인위적인 (vs 신의 계시와는 다른 방식) 방법으로 후손을 이어가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사라의 종이었던 하갈은 이스라엘 여자가 아니었지요. 이집트인으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이스라엘을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과 다른 line에서 아들이 하갈을 통해 태어났고,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 (Ishmael)로 했다고 합니다. 이삭이 태어난 당시 이스마엘은 13살이었고, 처음에는 어땠는지 모르나 이삭이 커갈수록 이스마엘과의 다툼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이 외 여러 이유와 상황이 있었겠지만 몸종이었던 하갈의 신분 상승과 그녀의 아들인 이스마엘의 행동을 오랫동안 참아 온 사라의 강한 요구로 인해 아브라함은 하갈과 그의 첫아들인 이스마엘을 광야로 내쫓기로 결정합니다.



Expulsion of Ishmael and His Mother


이렇게, 어찌 보면 참 억울하게 삶의 터를 한순간에 잃게 된 하갈과 그녀의 아들 이스마엘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보시고, 이들에게도 축복을 내려주시기로 이들이 쫓겨나기 오래전, 즉, 이삭이 태어나기도 전에 결정하시지요. 성경에 보면 이렇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The Book of Genesis, Chapter 17 (창세기 17장) states:

But as for Ishmael, I have heard thee: behold I have blessed him, and will make him fruitful, and will multiply him exceedingly; twelve princes shall he beget, and I will make him a great nation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으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번성하게 할 것이다. 그가 열 두 왕자를 얻게 되겠으며,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심지어는 이슬람의 코란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

According to the Quran, "Allah has gifted all of Ishmael, Alyasa, Yunus and Lut a favor above the nations. With some of their forefathers and their offspring and their brethren, We chose them and guided them unto a straight path" (Quran 6:86) - 알라가 이스마엘과... 에게 모든 만국 위에 설 수 있도록 선물을 주었으니.... "


광야로 몰아쳐진 이 모자 (하갈과 이스마엘)는 아라비아 반도의 한 지역에 정착하게 됩니다. 코란을 보면 이렇게 기술되어 있답니다: God ordered Ibrahim to bring Ishmael and Hajar to present-day Mecca. He prayed for them after leaving them, saying: "O our Lord! I have made some of my offspring to dwell in an uncultivatable valley by Your Sacred House (the Kaaba in Mecca) in order, O our Lord, that they may perform As-Ṣalāt (신 - 알라 - 이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을 현재의 메카로 가라 지시하였으며, 아브라함은 이곳에서 성스러운 집을 지어 이스마엘을 통해 신에게 기도를 드리도록 하겠다는 내용)


즉, 지금의 이슬람이 제1 성지라고 여기는 메카라는 도시, 그리고 차후 설명해드릴 Kabba (검은색의 cubical box로 일단 소개한 후 차후 이 애매한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가 등장합니다. 이곳에서 이슬람의 최고 선지자인 무하마드가 태어나기도 했지요.


이렇게 이스마엘을 조상으로 한 사람들이 지금의 아라비아 반도를 토대로 하여 번성해 나갔지요. 이들을 이스마엘 족속이라 하고 (Ishmael) 이후 아랍인 그리고 페르시아인들이 되겠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Ishmaelites) 이런 맥락으로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 이슬람의 알라라는 공식이 그저 헛소리는 아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Hagar and the Angel in the Wilderness, by Francesco Cozza


하지만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AD 610년에 무하마드 (Muhammad)에 의해 창시되었고, 무하마드는 알라의 선지자일 뿐, 신은 아닙니다. 알라 (Allah)라는 존재는 기원전부터 존재해 온 존재였고, 이를 무하마드가 구체적인 종교로 reform 해낸 outcome이지요.


그럼 대체 알라라는 존재는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4. 알라는 여호와 (하나님) 과는 다른 존재


무하마드가 태어난 곳은 달신 (the moon god) 숭배가 성행했던 지역이었고, 이 사람은 쿠라이시족으로 (https://en.wikipedia.org/wiki/Quraysh) 이 사람들은 키나나 부족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들의 조상은 이스마엘로 backtrack 됩니다. 이들이 숭배한 달 신을 Al-Ilah (God, the Diety: 신들 중 최고의 신)라고 불렀다고 하며, 이 이름을 짧게 하여 Allah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The Encyclopedia of Religion (종교 백과사전)을 보면 알라에 대해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부분이 기술된 시기는 지금의 일부 무슬림들에 의해 행해진 테러 또는 잔인함 등으로 이 종교에 대해 현대인들이 가지게 된 극도로 적대적인 시선이 없던 190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 “‘Allah’ is a pre-Islamic name … corresponding to the Baylonian Bel (or Baal)” (ed. James Hastings, Edinburgh, T. & T. Clark, 1908, I:326).


위를 해석하면: 알라는 이슬람 이전부터 있던 신의 이름으로, 바빌론 우상인 벨 또는 바알을 의미 - 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요. 전 에피소드에 소개해드린 달신들, 그리고 이들의 뿌리가 된 바빌론 우상들 중 하나였을 뿐, 알라는 이스라엘의 (또는 구교(?) 및 신교)의 하나님이 될 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위의 사진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발견된 유물인데, 알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각을 자세히 보면 가슴 부위에 달의 문양이 새겨져 있지요.


추가로 The Encyclopedia of Religion에 따르면 이렇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Allah corresponded to the Babylonian god Baal, and Arabs knew of him long before Mohammed worshipped him as the supreme God. Before Islam the Arabs recognized many gods and goddesses, each tribe had their own deity. There were also nature deities


(알라는 바빌론의 신 바알에 해당했으며, 아랍인들은 무하마드를 최고의 선지자 또는 신격인 존재로 숭배하기 전부터 알라를 최고의 신으로 수세기 동안 섬기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슬람교를 추종하는 아랍인들이 이슬람교가 창시되기 전에는 많은 신과 여신을 섬겼으며 각 부족마다 고유한 신이 있었고, 자연의 어떤 것을 신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Allah was the god of the local Quraish tribe, which was Mohammed’s tribe before he brought Islam to lead his people out of their polytheism. Allah was then known as the Moon God, who had 3 daughters who were viewed as intercessors for the people into Allah. Their names were Al-Lat, Al-Uzza, and Al-Manat, which were three goddesses; the first two daughters of Allah had names which were feminine forms of Allah


(알라는 무하마드가 속한 부족이었던 쿠라이시 부족의 신이었고, 자기 부족의 사람들을 다신교적인 삶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이슬람을 창시했습니다. 그 당시 알라는 달의 신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람들이 믿기로는 알라에게 자신과 사람들 사이를 중재하는 역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의 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름은 세 여신인 Al-Lat, Al-Uzza, Al-Manat였으며, 알라의 첫 두 딸들은 알라의 여성적 형태인 이름을 가졌습니다).



알라는 여호와가 아니며, 결국은 달 신입니다. 고대 바빌론 우상들 중 하나였을 뿐이지요.



위 illustration에 나타난 것이 아닌, 빛의 반대쪽에 속한 바빌론의 잡교들을 통합한 따 하나의 잡교일 뿐이지요. TRC 이 로마의 여러 우상들을 혼합한 것과 형태가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무하마드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0/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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