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umi Nov 28. 2022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20"

From Creation to Present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고작해야 아라비아 지역의 한 달신 (moon god)인 Allah'를 숭배하던 고대 바빌로니안 토속종교를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체계화시킨 무하마드 압둘라 (Muhammad ibn Abdullah)에 대해 간략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하마드의 '성스러운' 경험


무하마드는 570 AD 경 메카 (Mecca)에서 태어났습니다. 유아기 시절에 부모를 모두 잃은 무하마드는 친할아버지와 큰아버지의 양육을 받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무하마드가 태어난 곳은 달신 (the moon god) 숭배가 성행했던 지역 (메카: Mecca)이었고, 이 사람은 쿠라이시족으로 (https://en.wikipedia.org/wiki/Quraysh) 이 사람들은 키나나 부족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들의 조상은 이스마엘로 backtrack 됩니다. 이들이 숭배한 달 신을 Al-Ilah (God, the Diety: 신들 중 최고의 신)라고 불렀다고 하며, 이 이름을 짧게 하여 Allah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어쨌거나 그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다더군요.


성인이 되어 결혼까지 한 무하마드는 매 해 몇 주간 동안 그래 왔듯이 메카 근처의 동굴 (cave)에서 기도하다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것들이 적힌 scroll 들을 주었는데, 글은 물론이거니와 지식이 뛰어났던 그가 그 scroll 들에 적힌 글들을 읽지 못하자 그것들을 준 천사가 그를 물리적으로 압박 (Pressed upon) 해 왔다고 합니다. 천사가 사람을 강압적으로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나요? 좌우지간에 차후 이 소위 "천사"로부터 받은 글들은 그의 사상이 더해진 후 코란 (Quran/Qurʾān 또는 Koran) 이 됩니다.



이렇게 고문같은 압박을 받은 후 간신히 집에 돌아온 무하마드는 아내인 카디하 (Khadijah) 에게 그에게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그의 아내는 이 모든 것을 듣고 생각하길 남편이 어떤 사탄적인 (satanic) 것에 의해 공격당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녀의 사촌이자 '가톨릭' 신자였던 와라카 (Waraqah ibn Nawfal) 에게 들은 그대로 이야기를 해 주지요. 이를 듣게 된 그는 그가 가진 성경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구약성서에서도 모세가 가브리엘에게 게시를 받았으니 모하마드도 이와 동일하다"라고 하며 천사의 계시를 전달받은 것임이 확실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그의 '선지자적인' 일생이 시작됩니다.



2. 무하마드의 '경험' 및 '행각'에 대한 의문점들


1) 가브리엘로부터의 계시?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는 무하마드. 하지만 이 천사 가브리엘은 성경 전체에서 4번 언급이 되는데, 다니엘서에서 두 번 그리고 누가복음서에 두 번 언급될 뿐, 무하마드 아내의 사촌이 말한 것, 즉, 모세가 천사 가브리엘과의 contact 이 있었다는 내용은 유대교 및 구/신교의 realm 에는 없습니다. 즉, 모세가 천사 가브리엘과 어떤 종류의 contact을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하마드는 나름대로 생각에 자신이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을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은 자신이 선지자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이런 식이라면 신내린 무당 또는 아무나 선지자가 될 수 있겠습니다. 어느 무지하기 그지 없는 한 사람의 추정이 진실로 되어버렸고, 신기하게도 이를 무하마드는 그대로 믿게 됩니다.


이후 여러 번 이어진 이 미확인 존재로부터의 방문 후 그가 가브리엘이라고 여긴 존재가 더 이상 방문하지 않자 자살충동이 생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신을 죽이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고 하지요. 천사를 통해 자살 충동을 받는 경우도 있을까요?


코란의 어느 수라 (chapter) 에도 그가 악마에 홀렸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Sura 81:22-2 & 69:41-42): https://legacy.quran.com/81/20-29 & https://quran.com/69?startingVerse=40.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 또는 미친 사람으로 묘사되었지요.




무하마드가 속칭 "천사 가브리엘"과의 encounter 가 있었다고 해도 그의 상태는 angelic 하지는 않았지요. 심지어는 Hadith Bukhari (하디스 부카리: 무하마드에 의한 코란의 해석 & 삶의 방식) Vol. 7 #660 에도 이런 언급이 있습니다: "Magic was worked on Allah’s Apostle so that he used to think that he had sexual relations with his wives while he actually had not (실제는 그렇지 않았는데 모하메드가 아내와 sex를 하는 것 같은 경험을 수차례 했다 함)." 이런 현상이 알라가 주었건 간에 아니면 상상이었든 간에 그다지 종교적이거나 성스럽지는 않습니다. 괴이하지요. 성적인 경험이 신성한 경험이 되어버린 잡스러운 경우가 되겠습니다.



사탄을 광명한 빛으로 가장하기도 합니다. 성경에도 언급되어 있고, 심지어는 구교에서도 이를 언급합니다. 무하마드가 본 그 존재가 과연 천사였는지, 아니면 사탄 또는 그 하부 존재일지는 꼭 지적하지 않아도 확실해 보입니다.


2) 여성 (소아성애자 의혹? 포함)과 관련된 설들

모하마드의 아내는 2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 많은 아내들 중 가장 어린 경우가 Aisha로, 6살짜리 여자아이였고, 이 아이가 9살이었을 때 첫 관계를 했다고 합니다. https://luk.staff.ugm.ac.id/kmi/off/XIslam/USA/chap0302.html. 이 또한 괴이합니다. 당시에 미성년자를 결혼시키는 풍습이 당시에 있었건 없었든 간에 이런 일이 그다지 자랑할 소재가 전혀 되지도 않고, 한 거대 종교의 지도자의 이력서에 넣을 수 있는 사항은 아니겠지요. 이렇게 '여성을 좋아한' 무하마드. 하지만 그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말하길 아내를 4명만 가지라고 했답니다. 자신은 20명 이상의 아내를 두었음에도 말이지요.


영화나 소설 등 대중문화를 통해 자주 보고 듣거나 읽게 되는 설이 하나 있지요? 독실한 무슬림 남성에게 사후 주어지는 축복인데 (남자들의 경우) 무슬림 남성이 알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 사후 천국에서 20여 명의 처녀들과 살게 된다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선지자인 무하마드가 세상에서 가졌던 그것처럼, 그들에게도 동일한 축복이 주어진다는 이야기라는 것이, 무하마드의 실제 삶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처녀 20명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 축복일까요?



3) 성적인 (sexual) 행각과 관련된 설들

무하마드는 선지자라면 보통 가지는 성스러움과는 멀게 정욕에 가득한 사람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사실은 확인할 수 없으나, 이불확실한 내용이라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그리고 해석의 차이일 수 있으니 단정할 수 없으나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겠지요. 어쨌거나 무하마드의 괴이한 성적 taste는 아래에 의심할 수 없이 나타납니다.  


부카리에도 언급된 내용인데, "무하마드는 30명의 남자를 합친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되어 있지요. 밤낮으로 아내들을 상대한 그를 두고 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래).



무하마드는 딸에 대한 이상한 생각을 하기도 했던 사람인 듯 합니다. Zainab bint Muhammad (Arabic: زَيْنَب بِنْت مُحَمَّد)‎ (598/599—629 CE)는 무하마드의 첫 아내였던 Khadijah 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입니다. 코란에도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로, 어느 날 성인이 된 딸이 shift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Quran 33:37: When Muhammad saw Zainab in shift, he said “Wow, Allah created so much beautiful things in this world!”


아마도 세상의 어느 아버지도 성인이 된 딸이 shift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며 "신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다니!"라고 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Donald Trump를 제외하고 말이지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보고 하는 말이겠지요. 하물며 자신을 선지자라는 하는 사람의 말이라니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도덕적으로도 정상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3. 자신의 선지자적 경험에 대한 이중성


무하마드는 달신 (the moon god) 숭배가 성행했던 지역 (메카: Mecca)에서 태어났으며, 이 지역 사람들이 숭배한 달 신을 Al-Ilah (God, the Diety: 신들 중 최고의 신)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결국 이 이름을 짧게 하여 Allah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그의 소위 '가브리엘'로부터의 계시는 사실 그 지역 사람들이 섬기던 달신의 개념과는 먼, 유대교적이며 "가톨릭"적인 것이었습니다. 메카에서의 그의 선지자적 위치가 애매해짐은 당연하였기에, 따라서 그는 이렇게 했다는군요:




메카에서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숭배한 고대 바빌론 달신을 섬긴다고 했고

유대인들에게는 여호와와 알라가 같다는 이중적인 자세를 취함


자신의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었을까요?


메카 (Mecca) 시절의 평화적인 메시지들과

메디나 (Medina) 시절의 폭력적인 메시지들이

이슬람에 같이 존재함은


그의 불확실성과 이중성을 그대로 나타내 줍니다. 그렇기에 "평화, 평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다"라고 떠드는 자들이 갑자기 이교도들 (특히 유대교/이스라엘)을 대하게 되면 "지하드를 시작하자! 저들을 죽이자!" 라며 달려드는 이유가 아닐까요?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코란 (Quran)과 하디스 (Hadith)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무슬림들에게는 코란이 우선순위를 가지지요 (무하마드의 메카 시절 메시지보다 메디나 시절의 메시지가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더불어 하디스 중 사히 알 부카리 (Sahih al-Bukhari)와 사히 무슬림 (Sahih Muslim)에 대해서도 잠깐 커버하도록 하겠습니다.


- November 28, 202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