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umi Nov 13. 2023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33

From Creation to Present


위 사진은 1969년 것으로, 프랑스의 Guy de Rothschild 남작 (중앙)과 그의 아들 (왼쪽), 그리고 그의 변호사와 파리의 The Palace of Justice 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랍니다. Guy Édouard Alphonse Paul 남작이라는 사람은 프랑스 은행가이자 로스차일드 가문이었지요. 그는 1967년부터 1979년 프랑스 정부가 국유화할 때까지 프랑스 반크 로스차일드 은행을 소유했으며, 이 외에도 이메리스 등 다른 프랑스 및 외국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부 (wealth) 는 이후에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유지 및 증가했지요.


지난 에피소드에 알려드린대로 이번에는 300인 위원회와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The Rothschild 이야기는 일부만 커버하고, 나중에 이스라엘이 1948년에 국가의 자격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할 때 더 자세히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The Committee of 300 


미국의 대외정보기관인 CIA 가 '음모'도 아닌 '음모론'과 관련된 도서를 그들의 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Google 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screen capture 는 이러한 책들 중 하나를 찾을 수 있는 CIA 라이브러리의 link 이미지입니다. PDF file 링크도 아래 있습니다.


https://www.cia.gov/library/abbottabad-compound/4A/4A92FD2FB4DAE3F773DB0B7742CF0F65_Coleman.-.CONSPIRATORS.HIERARCHY.-.THE.STORY.OF.THE.COMMITTEE.OF.300.R.pdf



이와 같은 종류의 책들이 CIA library 에 꽤 많이 있는데, 이와 같은 류의 도서들 중 아래와 같은 책이 꽤 주목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CONSPIRATORS' HIERARCHY:

THE STORY OF THE

COMMITTEE OF 300

Dr. John Coleman


CIA 에 소속되어 있었던 Dr. John Coleman 이 비밀스런 여러 멤버쉽에 참석하여 듣고 본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일종의 보고서 형식의 서적이랍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면 이 "300인의 위원회 (The Committee of 300)"는 일루미나티 집단 (광명회) 인데, 일단 한국에서는 "일루미나티"라는 단어만 나오면 Tom Hanks 의 영화나 Dan Brown 의 책 또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프로그램 정도만 떠올리겠고, 조금도 들여다보려 하지 않고 '다 그리 하듯이'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요.



사실 이 "300인의 위원회"라는 것은 1909년에 처음 세상에 나온 용어입니다. 이 이론은 1909년 독일 정치인 Walther Rathenau (발터 라테나우) 가 Neue Freie Presse에 기고한 "Geschäftlicher Nachwuchs"라는 글에서 언급한 내용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300인의 위원회"는 올림피언이라고도 알려진 모임으로, 1727년 영국 귀족(들)이 설립한 강력한 단체가 전 세계를 관리한다는 내용이며, 이 위원회가 정치, 상업, 은행, 미디어, 군대를 조직하여 중앙집권적인 글로벌 활동을 하는 국제적 협의체라고 했다는군요.


당시 사회, 정치, 경제적 영향력이 상당했던 3백명의 남성이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경제를 이끌며 동시에 각자의 환경에서 후계자를 찾아 이 집단이 세계공동체가 유지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어쩌면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1700년대 유럽은 괴이했지요? 당시 계몽주의와 확대와 더불어 어쩌면 순수했던 Freemason 의 변질이 시작된 시기였고, Jesuit 들이 그들의 homebase 였던 로마가톨릭으로부터 퇴출을 당한 후 Freemason 이란 조직에 스며들기 시작한 시기였지요.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독일의 Walther Rathenau (발터 라테나우) 가 지칭한 이 300인의 위원회는 그저 영국인들로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나 암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912년 독일의 저명한 언론인이었던 Theodor Fritsch (테오도르 프리치) 는 Walther Rathenau (발터 라테나우)의 기고문을 지칭하여 "거부할 수 없는 유대인 패권에 대한 공개적인 고백"이라고 했고, 더 나아가 Walther Rathenau (발터 라테나우)가 "독일의 숨겨진 카이저 (Kaiser: 황제라는 의미)"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퍼지게 된 논란거리였던 "Protocols of the Learned Elders of Zion (유대인들이 세계를 정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고발성 성격을 가진 서적)"과 연결이 되었다는군요. 차후 Nazism 으로 확대된 이 책과 연관되었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라테나우는 1921년 편지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면서 언급된 300명은 유대인이 아니라 재계의 지도자들이라고 말했답니다.



그의 변명이 약했던지, 1922년 6월 Walther Rathenau (발터 라테나우)가 암살을 당합니다. 차후 밝혀진 이야기로는 그를 암살한 사람들 중 한 명은 라테나우가 "시온의 삼백 장로"에 속해 있었다고 하며, 암살을 정당화했다고 합니다. 기이한 이야기들이지요.


흥미로운 점은 이게 지금부터 400년 전에 나타난 음모(론)지만, 사실 지금은 우리가 알건 모르건간에 이들 "300인의 위원회"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1776년 독립 이후 연방정부가 세워지고 연방은행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이 "300인의 위원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기 시작했으니, 미국이란 국가 자체가 이에 좌지우지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 The Rothschild Family


The Rothschild family (로스차일드 가문) 은 들어보셨겠지요? 참 많은 이야기들이 이들 주변에 깔려있고, 이들의 2023년 기준 자산가치를 여러 기관 및 집단에서 추정한 것에 따르면 우습기도 합니다: 최소 1.2 trillion USD 에서 20 trillion USD, 아니면 100 trillion USD 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가장 현실적인 수치는 20 trillion USD 랍니다.


워낙 비밀스러운 가문이라 정확한 수치는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아래와 같은 기업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드러나 있습니다. Covid-19 관련해서도 이들 가문이 가지고 있는 제약사 및 의약품관련 기관 및 업체들의 fiancial interest 는 80% 에 가깝다는군요:


Facebook, Google, Goldman Sachs, Chevron, Oracle, Starbucks, Dell, Baskin Robbins, P&G, AirBNB, Linkedin, Uber, Intel, etc.


이 가문이 위에 언급한 300인의 위원회 소속이라는 증거는 없다는군요. 하지만 당시 유럽의 영향력있는 300인들 중 이 가문의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알맹이 없는 껍데기 조직일 뿐, 이 단체가 주목을 끌 일도 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300인 위원회'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국제 금융가들이 이끄는 '히든 핸드'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 금융 기관과 왕실 가문을 중심으로 구체적이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고도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럽의 자본을 손에 쥐고 있던 이들이 차후 프랑스 혁명, 미국의 건국, 1차 대전 그리고 그 이후 어떤 영향을 세계에 끼쳤는지 이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두 번의 에피소드 이후부터일 듯 한데, 이스라엘이 1948년에 국가의 자격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할 때 아마 더 자세히 들어갈 듯 합니다 - 명색이 유대인들인 이 집안이 어떻게 아브라함의 유대민족에 대해 능욕스런 행위를 했는지 (심지어는 이스라엘의 국기에까지 Satan 의 상징을 배겨넣는 일까지) 자세히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대법원 (The Supreme Court) 까지도 메이슨의 흔적을 여기저기 배겨 넣었을 정도니까요. 이스라엘 대법원 건물 입구에 세워진 기부자 감사 표지판에는 미국 달러 지폐에도 등장하는 '신의 만물을 보는 눈'을 상징하는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섭리의 눈'이 새겨져 있답니다. 지붕에는 피라미드 구조물까지 버젓이 세워져 있지요.



https://www.israelnationalnews.com/news/171292


마지막으로 한 서적을 더 언급해보겠습니다. 음모론과는 거리가 너무나 먼 이같인 정상적인 서적에도 이 가문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비춰지더군요. 내용을 보면 이런 언급도 있습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또한 뉴욕의 금융가 JP 모건과 필라델피아의 드렉셀 가문과 비들 가문이 각 은행의 유럽 지점을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그 대가로 로스차일드 가문이 뉴욕과 미국의 은행 산업을 지배할 수 있도록 길을 내주었습니다 (The Rothschilds also helped New York financier J.P. Morgan and the Drexels and Biddles of Philadelphia establish European branches of their respective banks in exchange for allowing the Rothschilds to control the banking industry in New York and, therefore, America).


1913년 로스차일드는 미국에 마지막이자 현재의 중앙 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을 설립합니다. 이 독립적인 은행은 미국의 통화 공급과 통화 정책을 규제하고 통제합니다. 연방 준비 은행은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회의 감독을 받지만 은행의 실질적인 통제권은 여전히 로스차일드 가문에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연방준비은행에 대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정적 지배력과 영향력을 깨뜨릴 수 없었습니다 (In 1913, the Rothschilds established their last and current central bank in America -- the Federal Reserve Bank. This independent bank regulates and controls America's money supply and monetary policies. Even though the Federal Reserve is overseen by a board of governors appointed by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the bank's real control still resides with the Rothschild family. Not even President Donald J. Trump can break the Rothschild family's financial grip and influence on the Federal Reserve Bank)


https://www.donaldwatkins.com/post/the-rothschilds-controlling-the-world-s-money-supply-for-more-than-two-centuries



3. Dr. Coleman 이 쓴 동북아시아에 대한 예견


예견이라기보다는 CIA 및 검은 세력들이 꾸미는 '사악한 계획' 속에서 이들이 동북아시아 국가를 바라보는 시각을 담아낸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세계관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은데, 꽤 굴욕적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한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으로 지칭된 동북아시아 속에 한국이 있음은 1992년에는 아마 당연했을지도 모릅니다.


(p105)

Pornography shall be promoted and be compulsory showing in every theater of cinema, including homosexual and lesbian pornography. The use of "recreational" drugs shall be compulsory, with each person allotted drug quotas which can be purchased at One World Government stores throughout the world. Mind control drugs will be expanded and usage become compulsory. Such mind control drugs shall be given in food and/or water supplies without the knowledge and/or consent of the people (포르노그래피는 동성애 및 레즈비언 포르노그래피를 포함하여 모든 영화관에서 홍보되고 의무적으로 상영될 것임. "기호용" 약물의 사용이 의무화되며, 각 개인에게는 전 세계 원 월드 정부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의 할당량이 할당될 것임. 마인드 컨트롤 약물이 확대되고 사용이 의무화될 것임.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 약물은 사람들의 인지 또는 동의없이 음식 및 또는 물을 통해 공급될 것임).


At least 4 billion "useless eaters" shall be eliminated by the year 2050 by means of limited wars, organized epidemics of fatal rapid-acting diseases and starvation. Energy, food and water shall be kept at subsistence levels for the non-elite, start-ing with the White populations of Western Europe and North America and then spreading to other races. The population of Canada, Wester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will be decimated more rapidly than on other continents, until the world's population reaches a manageable level of 1 billion, of which 500 million will consist of Chinese and Japanese races, selected because they are people who have been regimented for centuries and who are accustomed to obeying authority without question (2050년까지 제한적인 전쟁, 치명적인 속효성 질병의 조직적인 전염병, 기아를 통해 최소 40억 명의 '쓸모없는 먹는 자'를 제거할 것임. 에너지, 식량 및 물은 서유럽과 북미의 백인 인구부터 시작하여 다른 인종으로 확산되는 비엘리트 계층을 위한 생계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함. 캐나다, 서유럽, 미국의 인구는 다른 대륙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것이며, 세계 인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인 10억 명에 도달할 때까지 이 중 5억 명은 수세기 동안 의심 없이 권위에 복종하는데 익숙한 중국과 일본의 인종으로 구성될 것임).


마지막 문장이 충격입니다:


"세계 인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인 10억 명에 도달할 때까지 이 중 5억 명은 수세기 동안 의심 없이 권위에 복종하는데 익숙한 중국과 일본의 인종으로 구성될 것임"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메이슨 (일루미나티) 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November 13, 2023

작가의 이전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3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