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리라

( 빌립보서 4 장 6 절 - 7절 )


오늘은 아침운동 가운데

이 성경귀절이 계속 내 맘을 때렸다.

새벽에 옆자리가 비워있음을 느꼈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새벽기도를 간 것이였다.

어제,

어젯밤,

일찍 잠자리에 든 아내를 보며

마음이 조금은 짠하고 안스러웠다.

골프도 다녀왔으니 아마도 피곤해서이겠지. 머리도 조금 아프다고 그랬고..

아래층 위층 각방에서 나는 음악을, 아내는 영어에 열중하는 것이 우리 일상인데

일찍 불이 꺼지고 잠자리에 든 모습이 마음에 영 걸렸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또 다시 스물스물 마음을 갉아먹은게 확실하다.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건강의 문제,

오로지 그 분, 하나님만이 해결 가능한 문제..

아내는 그 분께 간구하기로 했나보다.

아침루틴을 마치고

그 자리에 무릎꿇고 기도했다.

아마도 아내와 똑 같은 기도가 아니었을까.

누구보다도 씩씩하고 당당한 그녀가

건강 앞에서는 늘 작아지는 모습

나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아내라서

나한테 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같은 무게로 나도 느껴지고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다.

주님,

지금까지 그리하셨듯이

앞으로도 그리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리라

( 빌립보서 4 장 6 절 - 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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