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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카 Oct 24. 2024

위대한 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

꾸준함의 가치

아래 구절은 메이저리그 전설의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자서전 '타격의 과학'에 있는 내용이다.


야구공을 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완벽한 스윙을 하더라도 모든 공을 정확히 때려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목표는 당신을 긴장하게 하고 한층 노력하게 하며, 평소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줘야 한다.

하던 대로 계속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낼 수 있다면, 그저 괜찮은 타자를 넘어 위대한 타자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몇 개월 전 일타 강사 현우진 님의 짧은 영상이 기억났다.


성공하고 싶지??너무 쉬워~~ (영상 보기)


다들 열심히 안 하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성공하기가 쉽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과연 사람들이 정말로,
열심히 하지 않은 걸까?



아이가 바둑을 배우고 있어서 바둑대회에도 종종 참여하는데, '다들 어디에서 왔나?' 싶을 정도로 경기장은 아이들부터 부모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 

어디 그뿐인가? 그 외에도 미라클 모닝을 위해서 새벽 4-5시부터 일어나시는 분들에서부터 새벽 지하철을 타시는 분들까지. 술 먹고 노는 돈 아껴 좋은 전시 보려고 다니분들도 있다.


주변에는 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 투성이다. 그런데  왜, 도대체 저런 말이 나오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포인트는 '열심히'가 아니라 '꾸준하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상황에 닥치면 열심히 한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뒤에도 변함없이, 꾸준하게 계속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래서 월드컵에서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도 하지 않았던가?



돌아보면 나 역시도 이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거의 목적지까지 다 와 놓고도 스스로 멈추고 포기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만하면 난 할 만큼 했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이런 걸 어떻게 해.


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말이다.


남들만큼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도 어쩌면, 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제는 변하고 싶다. 아니 달라질 것이다.


꾸준함과 끈기, 그리고 굳건한 마음이야말로 진짜 성공의 열쇠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이고 싶다.


그만해도 된다는 유혹에 굴하지 않고 매일 한 발씩 나아가다 보면, 분명 출발선에서 멀리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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