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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erry May 06. 2023

SNS 운영을 판결하기 위한 트랜서핑

여러분은 현실의 지배자입니다.

SNS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나 포함)을 위해 봐야 할 현실을 알려주세요.


 브런치를 둘러보다 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글에는 브런치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한 결단을 내린 이야기가 쓰여 있었습니다. (작가님께 허락을 받았기에 공유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공유 글: https://brunch.co.kr/@mesidebe/61     


 제가 운영하는 브런치는 펜듈럼 혹은 성공의 물결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트랜서핑 이론에 따라 분석하면, 트랜서핑에 대한 생각이 모여 형성된 에너지체이기에 펜듈럼에 좀 더 가깝다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트랜서핑에서 이로운 펜듈럼이 있다고 간단히 언급합니다만, 펜듈럼은 궁극적으로 구성원의 에너지를 빨아먹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브런치 펜듈럼이 커질수록 역으로 작가가 자신의 고유한 특색을 잡아먹힐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도 결국 펜듈럼이 지나치게 커져서 생긴 문제라고 해석했습니다.      




 브런치? 커지면 좋습니다. 감당할 수 있으면요.


 그걸로 성공의 물결을 타면 크나큰 행운이지요.


 그렇기에 좋아요 해준 작가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 덕택에 트랜서핑을 다룬 브런치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분들도 엄연히 제 손님이고,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러한 태도가 엄연히 맞습니다.)

    

 그러나 트랜서핑 글은 손님께 고마움을 받는 것이라기보다, 손님이 이 글을 읽고 자신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에 중점을 둡니다. 다시 말해 손님을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이지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비스와는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거기다 저는 펜듈럼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성공의 물결을 타기 원했기에 고유의 방법 (혹은 원칙)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고 트랜서핑 카드에 물었습니다. ‘브런치를 제대로 운영하고 싶다면 내가 어떤 현실을 보아야 하니?’ 그 결과 카드는 [현실 지배자의 판결권]이 나오더군요. 카드의 가르침과 해설을 살펴볼까요?


    




 [1] 카드의 가르침     

 

 : 당신은 평생 동안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무엇을 읽고 무엇을 이루려 애써야 하는지를 사회로부터 교육받아 왔다. 이제 자신만의 법을 제정할 수 있는 마땅한 권리를 자신에게 부여하라.     


  : 당신의 세계의 층을 형성시키는 것은 당신 자신이기 때문에 무엇이 자기에게 옳은 일인지, 또 무엇이 옳지 않은 일인지를 결정하는 것다름 아닌 당신이다. (*****)


  :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판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단, 그것이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번외 – 이 말은 다른 이들의 생명에 해로움을 끼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재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당신은 자신만의 판결을 내릴 특권을 누리면서 자신의 신조에 따라 살 수 있다. (중략) 이것은 당신에게 평온한 확신을 가져다준다.     


 [2] 카드의 해설     


  : 세상은 그대로가 거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세상은 용감하게 자신만의 판결을 내리는 사람들을 고스란히 그대로 받아준다.     


  : 하지만 당신은 거울이 아니다! 당신은 다른 이들의 판결을 받는 자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판결을 내리는 지배자다.     


  : 이제 당신은 자신을 위해 자신만의 진리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결정한다. 나는 내 현실의 지배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 조건은 단 하나 – 정말로 자신의 권리를 서슴없이 차지할 만큼 가차 없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만일 스스로 의심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다시 말해 당신의 판결이 힘을 잃는다면 당신은 법률 제정자에서 피고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 단, 현실을 지배하는 자의 의지가 마음의 강압적인 독재로 변질되는 것만은 경계해야 한다. 판결은 오로지 영혼과 마음이 하나로 일치할 경우에만 힘을 갖는다.     


 [3] 독자들을 위한 카드 해석     


  이 카드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브런치를 운영하는지 현실에 판결문을 내리면 현실은 나를 따를 것이라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브런치 운영을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다. 제 브런치를 운영하기 위해 현실에 내리는 판결문입니다. 현실의 지배자로서 취하는 권리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 좋아요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판결문.


 :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좋아요를 누르는 것은 엄밀히 한계가 있다. 브런치의 덩치가 커지면 더는 못할 가능성이 높고, 나한테 역으로 해로워질 수 있다. 내 에너지에 대한 한계를 수용해야 한다. 그 대신 다음의 방법을 통해 감사를 다르게 표현한다.     


 - 0단계: 좋아요 누른 작가들에게 반드시 ‘의식적으로’ 감사를 표한다.


 - 1단계: 좋아요 누른 작가들 중에서 느낌이 동하는 분의 브런치를 들어간다.


 - 2단계: 글을 읽으면서 현실을 바라본다. 느낌이 동하면 좋아요 누르기와 댓글 쓰기를 함께 한다. 동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절대 의무적으로 하지 않는다. 


 - 3단계: 현실서 마주한 문제를 도출하고, 트랜서핑 타로를 통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단, 글을 쓴 경위를 설명하고 작가한테 글의 공유를 부탁드린다. 만일 공유를 허락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와 관련된 글은 업로드하지 않는다. 다른 작가의 현실에 침범할 권리는 나한테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번외: 내 글에 댓글은 허용한다. 달린 댓글에 간단하게 감사 표시를 해도 좋다. 악플(나의 생활에 해로움을 끼치는 댓글)은 확인하는 즉시 삭제한다.     




 위의 방법이 궁극적으로 글의 퀄리티 높이기 및 브런치 펜듈럼의 성장에 따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번 글부터 이러한 방침을 가지고 브런치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만일 문제가 생긴다면 더 좋은 방침을 찾기 위해 트랜서핑 카드를 뽑고, 고민해봐야 하겠지요. 더 나은 현실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p.s. 이것은 저만의 고유의 해결책입니다. 따라 하셔도 됩니다만, 현실의 자유를 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실에 맞춰 자신만의 판결문을 선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브런치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들어맞는 고유의 방법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p.s.2 글을 공유할 수 있게 허용해주신 [그 밖의 나] 작가님 감사합니다.

  

 [4] 독자들을 위한 질문     

 

 - 펜듈럼을 올바르게 대하고 싶으시지요?

 - 그러면 현실에 어떤 판결문을 내리실 겁니까?

 - 여러분만의 고유한 판결이 있나요?

 - 자신의 판결이 누군가에게 해롭지 않은 것이 진정으로 맞다면, 지극히 당연하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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