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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erry May 11. 2023

해킹당한 이들이여, 스스로 보호하는 현실을 택하라.

(트랜서핑 카드 - 신의 아이)

"해킹당한 이들을 위해, 봐야 할 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트랜서핑 카드를 뽑아본 결과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렇게 상상했습니다.


"신의 아이여, 너 스스로 보호한다고 선언하면 누가 널 건들겠니?"


 [1] 계기


 : 어제 아침, 평소 사용하던 아이디의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제가 바꾸지 않았기에 이상함을 감지했고, 즉각 조치를 취했습니다. 시간을 들여 살펴보니, 블로그에 써놓은 장난글을 제외하고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끝나고 보니 짜증 대신 헛웃음이 났습니다. '이런 일이 또 있구나'하고 말입니다. 이전에도 1~2번 정도 이런 상황이 있었고, 별 탈 없이 넘어가긴 했습니다. 그래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제 상황도 상황이려니와, 온라인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해킹당한 이들을 위해' 트랜서핑 카드를 뽑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드를 뽑아보니 <신의 아이>라는 카드가 나왔습니다. 같이 한 번 볼까요?




 [2] 카드의 가르침


 : 우리들 각자의 내면에는 신의 한 조각이 들어 있다. 당신은 신의 아이이며, 당신의 삶은 신의 꿈이다.


 : 의도의 힘으로 현실을 조종함으로써 당신은 신의 의지를 실현한다. 당신의 의도는 곧 신의 의도다.


 : 신은 원하는 모든 것을 그저 취할 뿐이다. 부탁하지도, 요청하지도 말고 얻으려고 애쓰지도 말라. 의식적인 의도의 도움으로 자신의 현실을 창조하라.



 [3] 카드의 해설


 : 우리의 세상은 신이 관객이자 극작가, 감독이자 배오루 동시에 등장하는 꿈의 극장이다.


 : 신은 현실을 창조하고 순수한 의도로써 그것을 조종한다. 신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게 영혼과 더불어 자신의 의도의 한 부분을 부여하고는 삶이라는 꿈 속으로 들여보낸다.


 :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게 신은 각자의 의식의 수준만큼 자신의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힘과 자유를 주었다.


 : (다만) 펜듈럼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지 못하게 만드는 데 성공을 거뒀다. 또한 그들로 하여금 신의 역할을 하는 대신 신을 숭배하게 함으로써 삶의 본질을 왜곡해 놓는 데도 성공했다.


 [4] 독자들을 위한 해석


 : 신의 아이라니? 이해하지 못할 표현이 나왔습니다. 무슨 종교도 아니고 말입니다. 트랜서핑은 종교도 아닌데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이 카드가 나온 이상 '신의 아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만일 바딤 젤란드가 해킹당한 이들을 보았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라 짐작합니다.


 '해킹을 당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당신이 꿈에 빠져 들어서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노출한 것이다. 무방비로 있으니 해킹을 당하는 현실의 경로를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간 것이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깨어나라! 잠에서 깨어나 당신에게 소중한 모든 것을 보호한다는 현실을 선택한다고 선언하라. 그리고 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라.'


 '깨어나 있는 상태이고 모든 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해킹을 당한 경우는 이렇게 접근해 보라. 모든 것이 보호되는 현실로 가기 위해 현재의 균형을 깨뜨리려 하니, 꿈속에서 펜듈럼이 너를 가만히 두지 않는 것이라고. 펜듈럼은 당신을 결코 쉽게 놔두진 않는다. 꿈속에 잠든 너를 좋아하지, 깨어난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견디고 넘어갈 수 있다면 그 이후론 해킹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 트랜서핑에서는 '삶이 꿈이고, 죽음이 깨어남'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완전히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달리 말해 이 세상은 환상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꿈과 달리 실제로 현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환상이 아니라고 착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트랜서핑에서 말하는 의도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2가지가 있습니다. 내부의도와 외부의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외부의도는 '가지겠노라는 결정', 즉 목표가 스스로 실현되는 과정을 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내부의도는 '행동하겠노라는 결정', 목표를 향해 움직여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트랜서핑에서 좀 더 무게를 두는 것은 외부의도입니다. '그저 가지겠다는 결정, 목표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일반 자기 계발과 트랜서핑에서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은 '행동하여 목표를 성취한다'는 것에 중점 둡니다. 그러나 트랜서핑은 여기에 함정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행동의 시나리오에 집착한 나머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입니다.




 만일 해킹으로부터 보호받는 현실을 성취하기 위해 의도를 발휘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 내부의도를 먼저 발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그러면 '내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온갖 수단과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그러나 개인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정보가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 정보를 거래한 곳들 (은행, 인터넷, 회사 등)에서 관리를 못해 빠져나갔을 수도 있고, 지갑을 잃어서 개인정보가 노출되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개인 정보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는 단체들이 있으니, 그들이 제대로 일해야 해!'라고 말입니다. 결국 수단과 방법을 찾게 될수록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불상사가 터집니다. 게다가 개인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집단을 원망하면 지기도 모르게 펜듈럼에 빠지게 되지요.


 둘, 반대로 외부의도를 발휘했다고 해보겠습니다. 

 : 이 경우 '나의 현실이 나를 보호해 준다.'라고 선언할 겁니다. 그리고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해킹을 보호할 방법들을 알게 됩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은행의 전단지를 통해, 정보를 보호할 좋은 방법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우연히 듣게 되어 예상치 못한 방법을 알 수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훌륭한 해킹 보안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설치할 수도 있겠지요.


 이 둘의 차이점이 보이실까요? 내부의도는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도록 유도하는 데에 반해, 외부의도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원하는 현실을 선택하면, 방법은 절로 찾아온다고요. 믿기지 않겠지만, 트랜서핑 안에서 만큼은 이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행동이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딤 젤란드 또한 행동은 필요하다 합니다.]




 정리합니다.


 삶은 환상입니다.

 인간은 이 환상을 헤엄쳐 나갈 전지전능함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렇기에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실현될 수 있습니다.


 [5] 독자들을 위한 한 가지 질문


 당신이 당신에게 합당한 것을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전지전능함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나요?


 참조 - 트랜서핑 다시 읽기, 이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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