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nterry Jun 25. 2023

동맹군을 만들어 수능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트랜서핑 카드: [마음 - 동맹군]

‘수능으로 혼란스러운 이들이 봐야 할 현실이 무엇인가요?’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이 혼란에 휩쓸리고 싶지 않으면 너만의 보이지 않는 동맹군을 만들어라!’


[1] 계기


 킬러 문항이라는 내용으로 한창 시끄럽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가령 30개 문제가 출제할 시, 최상위권과 중상위권을 분별하는 기준점이 될 1~2개 문제를 킬러 문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수능을 치렀을 당시에도, 비슷한 기조를 가지고 수능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수능 5개월을 앞두고 갑작스레 킬러 문항을 없앤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고 3 수험생들과 이들을 둔 부모님들은 매우 큰 혼란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현실을 마주하니, 당혹감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트랜서핑 카드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이전에 뽑았던 카드 [마음 – 동맹군]가 다시 나왔습니다. 같이 살펴볼까요?



[2] 카드의 가르침  


: 모든 무생물체는 당신이 그들에게 살아 있는 존재인 것처럼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면 생명체가 되어 당신의 동맹군이 되어준다.


  : 당신이 결정하기만 하면, 주변에 있는 모든 것 – 집, 나무, 가구, 그릇, 가전제품, 자동차, 컴퓨터 등이 당신을 돕고 보살펴줄 것이다.


 : 동맹군에게 아무것도 요청하지 말라. 세상이라는 거울을 사귀는 것처럼 그들과 사귀라. - 수시로 ‘그들이 나를 보살핀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그 말을 마음속으로 반복하라.


[3] 카드의 해설 


 : 물질인 육신이 자기와 비슷한 육신을 낳을 수 있는 것처럼 영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당신이 어떤 물체를 살아 있는 존재로 여긴다면 당신의 그 염체는 모종의 에너지적 존재로 변화한다. - ‘가상의 영혼’이 부여된 유령으로서 말이다.


 : 그들은 일단 만들어지면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염체와 마찬가지로 물질적 현실에서 활동할 수 있다.


 : 그러니 원한다면 주저할 것 없이 주변에 있는 물체들에 영혼을 불어넣어서 그것과 마치 살아 있는 존재처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그들을 다정하게 대하고 사랑으로 돌보라. 그러면 그들도 똑같이 보답할 것이다.


 : 어떤 물건을 버려야 할 때, 게으름 부리지 말고 꼭 그것을 축복해주라. 걱정하지 말라. - 버린 물건에 대한 기억을 당신이 잊어버리는 순간부터 그 ‘가상의 영혼’은 존재하기를 멈추니까.


[4] 독자들을 위한 해석


 : 지난 번 글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부적을 만들라’는 카드가 나왔습니다. 이 카드를 뽑고 나서, 고 3 수험생과 관련된 분들에게 필요한 카드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란스러운 현실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훌륭한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나 현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방어막이 필요한 고 3 수험생들에게는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대혼란을 감당할 만한 여력이 되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 3 수험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필기구, 가방, 옷, 책상, 의자 등이 자신의 부적으로 삼으면 좋습니다. [당연히 공부는 성실하게 해야 한다는 전제는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 고 3 수험생들이 자신들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에 어떠한 생각을 불어넣으면 좋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면 좋을 겁니다.


 ‘아무리 혼란스러운 현실이 오더라도 나를 언제나 지켜줘서 고마워.’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든, 나랑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나를 바라보고 보호해줘서 고마워.’


 : 사실 수능을 치르는데, 혼자 시험을 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엄청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옆에 동맹군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어떨까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동맹군’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점이기 때문입니다. 


 : 킬러 문항이 없어졌다고 한들, 이러한 작업을 꾸준히 한 분들이라면 그렇게 신경 쓰지 않을 겁니다. 그저 묵묵히 제 할 일을 할 겁니다. 이런 수준에 도달한 고 3이 과연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만일 된다면, 수능 시험과 더불어 향후 사회에서도 유리한 고점을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5] 독자들을 위한 한 가지 질문


 : 보이지 않는 동맹군을 만들어 스스로를 혼란스러운 현실로부터 지켜볼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무한 신뢰를 얻기 위해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