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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erry Jul 12. 2023

변덕스러운 날씨는 별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트랜서핑 카드 - [균형]

‘변덕이 죽을 끓듯이 변하는 날씨 속에서 봐야 할 현실이 무엇입니까?’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날씨의 중요성이 낮으면 그게 뭐가 대수인가?’




[1] 계기


 : 강원도 지방 출장 중이며, 공사 현장에서 날씨가 계속 바뀌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오전에 비가 와서 현장에서 철수하면 오후에 비가 그치는 상황을 마주하곤 함.


 : 일기예보를 보면서 대응하려 하지만, 예보와 다른 경우가 빈번히 발생 중. 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이곤 함. 이런 상황에서 트랜서핑 카드에 물어봤더니, [균형]이란 카드가 다시 나오게 됨.



[2] 카드의 가르침


 : 장애물을 극복하려고 애쓰지 말고 단지 그 중요성을 낮춰라.   


 : 주변세계와 조화로운 균형 상태에 있을 때, 삶은 가볍고 편안하게 흘러간다. 당신은 특별히 노력하지 않고도 목표에 도달한다.     


 : 만일 당신이 잉여 포텐셜의 벽을 만들어 세운다면 인생은 균형력과의 싸움터로 변해버릴 것이다. 문제 상황에 부딪치면 자신이 어디서 지나치게 행동했는지, 어디에 매달려 있는지, 또 무엇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했는지를 발견해내도록 노력하라.     


 : 자신의 중요성을 찾아내고, 그것을 거부하라. 그러면 벽이 무너져 내리고 장애물은 스스로 물러가서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    


[3] 카드의 해설 

 

 : 세상의 모든 것은 균형을 향해 가려고 애쓴다. 


 : 어떤 것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면 의도와는 정반대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중략) 세상에 불만을 품는다면 훨씬 더 많은 펜듈럼과 마주칠 것이다.  


 : 균형력의 작용은 다른 것보다는 당신 자신을 억누르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당신을 더 먼 곳으로 밀쳐낸다.     


 : (외적 중요성에 대해) 삶에 대해 더 단순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경멸하지도 말고 미화하지도 말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 (내적 중요성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하는 사치를 스스로 허락하라.


[4] 독자들을 위한 카드 해석


 : 비가 오면 해가 뜨는 법이고, 해가 뜨면 비가 올 때도 있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임. 지금 장마와 폭염을 오가는 날씨도 균형의 원리에 따라 움직일 뿐임. 다만 균형추가 자주 오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됨.


 : 문제는 인간이 개입하면서 이런 현상을 자의적으로 해석할 경우임. 날씨의 중요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음.


 하나) 날씨의 중요성이 낮으면? 


: 비가 와서 철수했는데, 해가 다시 떠도 아무런 문제도 없음. 비가 오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해 뜨면 일하면 됨. 날씨에 관계없이 스스로 여유를 가질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그저 할 수 있음. 균형을 맞추기 쉬움.


 둘) 날씨의 중요성이 높으면?


: 예를 들어 ‘일을 진행해야 하므로, 해가 계속 뜬 날씨가 되어야 한다’고 중요성을 높일 수 있음. 이 경우 비가 오면 대단히 초조할 것임. 오전에 비가 와서 철수해서 ‘일이 계속 지연되면 어떻게 하지?’란 걱정을 붙들 것이고, 오후에 해가 뜨면 ‘괜히 철수했네. 돈 낭비했군!’ 생각할 것임.


: 만일 ‘해가 계속 떠야 한다’는 중요성을 낮추지 못하면, ‘날씨가 나를 하나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석하게 되고, 세상이 전쟁터로 변하게 됨. 균형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임.


 이렇듯, 날씨가 수시로 바뀔 때 인간이 어떻게 해석하는 가에 따라 균형을 맞출 수도,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음. 


[5] 독자들을 위한 한 가지 질문


 수시로 바뀌는 날씨가 그렇게 대수롭게 생각해야 할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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