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_서평 후기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문답법을 통해 구조화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크든 작든 간에 모두 저마다 고유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모든 브랜드들마다 자신만의 originality가 존재하고 서로 따라할 수 없습니다.
1인 기업처럼 덩치가 작은 입장에서 양적 성장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질적 성장을 통해 originality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에만 집중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잘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일례로 100cm2의 사각형이 있을 때 가로의 길이를 최대한 좁혀야 세로의 길이를 늘릴 수 있습니다. 즉, 범위를 작게 해야 진짜 집중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때 잘 만든다는 뜻은 [기술적 노하우 + 진정성]을 갖춘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진정성을 갖추는 것입니다.
진정성의 사전적 뜻은 '올바르고 참되다'란 의미로, 본래의 뜻을 추구함에 있어 원칙을 깨뜨리거나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이해관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셋째, 한 번에 한 단계씩 가는 것입니다.
특히나 기반이 부족한 입장에서 무리하게 장기적인 것을 바라보는 것은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브랜드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하는 일로서, 오히려 지금 앞에 놓인 일 하나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넷째, 남들이 가보지 못한 다른 길로 가봐야 합니다.
기존에 개척된 길은 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유튜브나 TV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여 마케팅을 한다면, 작은 브랜드의 경우에는 동일한 방법으론 안 됩니다. 이럴 때에는 '입소문'을 통하거나, 축제에 참석해서 자신의 제품을 드러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추상적인 것이 살아남고, 당장의 눈앞의 매출이나 이익을 위해 덤벼들지 않도록 유의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크게 4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기
2단계 – 그것을 브랜드로 실현
3단계 – 소비자로부터 공감을 얻기
4단계 – 브랜드를 심화시키기
이때 많은 사람들이 4단계에서 가장 많이 실수합니다. 브랜드를 심화시키는 것은 시장에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급하게 브랜드를 확장시키기 위해 질적 성장에서 양적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망하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살아남았을 때 비로소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차별화 되었는지의 여부는 소비자, 고객이 판단하는 것이지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소비자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시대에 맞춰 맥락이 항시 바뀝니다. 즉, 브랜드에 대한 관점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진어묵을 예를 들면, 어묵을 집 반찬에서 간식용 베이커리로 변신시킨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정체성은 변화시키지 않되, 흐름에 맞춰 변화시킬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둘째, 나는 현재 누구와 경쟁하는지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 적용하자면, 저의 정체성은 한계를 말하는 작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자기계발 영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한계에 대해서 뛰어넘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경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죽어라 노력하는 사람들 모두가 경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책에는 수많은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작은 브랜드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경계했는지 등을 이야기합니다.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왔으므로, 1인 기업이나 브랜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