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소리를 내 뜻대로 내고 싶으신가요?

건반에 내려가는 속도를 잘 조절하면 됩니다.

by moonterry

피아니스트들을 보면 빠르게 치면서도 음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합니다. 그로 인해 음악의 역동성이 살아나고, 곡을 들으면서 감정적 출렁임을 잘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음량을 잘 조절할 수 있을까요?




우선 몇 가지 전제 조건을 살펴봅시다.


1) 중력장과 싸우지 않아야 합니다.

2) 피아노 건반 바닥에 완전히 닿아야 합니다.

이건 누차 강조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전제로 성립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원하는 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말했던 실습의 연장선으로 계속 얘기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손을 눕혀서 한 손가락씩 건반에 올린 후에 눌러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하되 내려가는 속도를 다양하게 하는 실습을 해봅니다.


[1] 똑같이 손을 건반에 올리고 손을 눕힙니다. 5번 손가락을 기준으로 누워집니다. 마치 손날을 세운 것처럼 말입니다.


[2] 그 상태에서 천천히 건반을 누릅니다. 여기서 소리가 나든, 안 나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3] 제자리로 돌아오고 이번에는 빠르게 눌러봅니다. 이때 [2] 번 때와 달리 소리의 음량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살핍니다.


[4]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건반을 내려가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합니다. 속도의 차이에 따라 음량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살핍니다.



이렇게 건반을 내려가는 속도에 따라 음량을 조절할 수 있음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왜 이게 가능한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물리에 대한 지식을 통해 얘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량 조절에 있어 잘못된 상식이 있는데 그것을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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