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X 김천상무, 축구단 두 곳이 함께하는 2021년
수도권에 대부분의 구단들이 몰려 있는 프로스포츠, 축구단 역시 수도권이 단연 가장 많다.
1부리그에 속한 서울, 수원, 인천, 성남, 수원FC..(모두 지난해 하위 스플릿 이하에 있었군.)
거기에 2부리그 서울E, 안산, 부천, 안양까지 더하면 무려 9개 구단이 자리한다.
단연 독보적으로 많은 축구클럽이 있는 수도권, 그에 이어 두 번째는 아마 영남권일 것이다.
2부리그 소속으로는 남쪽이 더 많다. 경남, 부산. 1부리그의 영남에 남쪽은 울산이 있다.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3개의 클럽, 포항과 상주, 대구까지.. -모두 지난해 상위 스플릿이다.-
물론, 여기에 있던 상주는 올 시즌 김천으로 연고를 옮겼다. 그러면서 뭔가 일이 늘어났다.
ACL까지 치르는 대구와 포항. 거기에 2부에 새로운 연고를 튼 김천상무.
모두가 많은 업무량을 예고하는 팀들. 그 가운데 업무적으로 엮인 출입 구단은 대구와 김천.
다가오는 개막에 맞춰 일단 열심히 제작 중인 K리그 개막특집, 당연히(?) 대구FC의 이야기다.
지난 시즌부터 남해로 이어진 전지훈련, -국내 전지훈련으로 하는 제작은 분명 쉽지 않았다.-
그래서 방송일자를 개막 이후로 잡을 수밖에 없었다는 건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지만..
좀 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자리하는 요소로 여길 수 있지 않을까 애써 위로해본다.
그런 이유로(?) 역대급이라 할 예고편, 그 영상도 소개한다.
이 일은 늘 반복되기에 더 신경 쓰이고 잘해야 하는 지점들이 있다면...
올 시즌에는 안 하던 업무(?)가 더해져 힘들어진 부분도 있다. 바로 김천 상무라는 신생구단의 등장!!!
어쩌면 새로운 구단의 시작이라는 영역에 재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은 많고 쉽지 않다.
별 부담 없이 갔던 제작에 지역 방송 3사가 다 온 걸 보며 뭔가 큰 일은 큰 일이라는 걸 느꼈던 제작,
쉽지 않을 건 없지만 분명히 바쁜 건 늘어났다. 그 바쁜 만큼의 뿌듯함을 느끼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현장 취재가 아직은 너무 부족하기에, 영상도 참 없어서 힘들었던 출범식.
그 현장을 돌아보며 시작을 느꼈다면, 그래서 가슴이 뛰었다면.. 아직은 일이 즐거운 거 아닐까?
어찌 됐던 계절은 흐르고 봄은 왔다. 축구단 2개를 취재하는 첫 시즌은 이렇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