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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대 May 08. 2020

데스메탈코리아19: 더 히스테릭스

한국 비주얼계 밴드 이브(EVE)의 김세헌(사진 중앙)이 이끄는 더 히스테릭스. 사진=더 히스테릭스.


한국의 선구격 비주얼계 싱어가 이끄는 배드보이스 메탈


활동상황: 활동 중
활동연도: 2013~
출신지: 서울
닮은꼴 밴드: 머틀리 크루, 건스  로지스, 스키드 , 하노이 록스, 마이클 몬로


한국 원조급 비주얼계 밴드 이브(EVE)의 프론트맨으로 활약했고, 2012년 일본 비주얼계 밴드 듀얼 쥬얼(Duel Jewel)과 협업 음반을 내놓기도 한 김세헌(Guy Kim)을 중심으로 결성. 정유화(기타)도 김세헌과 마찬가지로 이브에서 활약했으며, 또 다른 기타리스트 닉(Nick Duvernay, 한국 이름은 이요한)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재미 교포 출신으로 카톨릭대학교 영어 강사이기도 하다. 베이시스트 이창현(Lokur)은 케이팝 보이 그룹 백퍼센트(100%)에 곡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수 차례 일본 공연 경험이 있고, 2015년 2월엔 한국 여성 밴드 워킹애프터유(Walking After U)와 일본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또한 2015~2016년에 걸쳐선 일본 인스트루멘탈 메탈 밴드 디 드라이브(D_Drive)나 엑스재팬, 라우드니스를 거친 사와다 타이지(TAIJI)가 생전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TSP(Tribal Scream Of Phoenix), TAIJI with HEAVEN'S 등과 서울에서 공연 했다. 더 히스테릭스는 미국 록 밴드 핀치(Finch) 등과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김세헌은 2017년부터 이브 활동도 겸하고 있다.




[Take It Sleazy] (2014, 미러볼 뮤직)



2014년 발표한 6곡짜리 데뷔 EP. 달달한 목소리로 록 발라드 히트곡을 부른 이브 시절관 전혀 다른, 본격 글램 메탈 곡들을 김세헌은 영어로 불러 젖힌다. 그런 밴드의 음악적 태도(attitude)를 내비치는 첫 곡 ‘Boost Power’는 뮤직비디오가 따로 볼 만 하고, 4번 트랙 ‘Monster Party’에선 김세헌이 부는 블루스 하모니카도 들을 수 있다. 앨범에서 발라드는 마지막 곡 ‘Tonight(Let Go And Lose It) 뿐이다. 지하드(Zihard)와 연이 있는 드러머 조명찬은 이 앨범을 내고 곧 밴드에서 나갔다. 크라티아, 위키드 솔루션의 베이시스트 김인철이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식스:에이엠(Sixx:A.M.), 화이트스네이크 등과 작업한 데이비드 돈넬리가 마스터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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