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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평전과 20세기 헤비메탈 명반 가이드북

by 김성대


누구나 알고 누구나 쓰는 시대다.

명색이 평론가라면 그보다 더 알아내서

더 깊이 써내야 한다는 생각을 2023년에 가졌었다.

그러지 못하면 '전문가' 타이틀을 반납해야 하는 시대를 나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 반을 메탈리카와 씨름했고,

다시 반년 정도를 메탈 앨범들과 씨름했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물을 받았다.


작업하며 뼈저리게 느낀 게 하나 있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과

그걸 안다는 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다.

책을 쓰고 나니

이제 메탈리카라는 밴드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여태껏 난 그들을 좋아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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