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서연 May 23. 2023

스쿨존에서의 안타까운 사고를 보며

등하교시간에는 차는 못 다니게 막아 놓았던 영국

물론 영국 학교 앞 차도는 좁았고(기본적으로 런던은 차도가 좁았지만), 영국에서는 차가 너무 막히는 것 같으면 아예 그 길을 못 다니게 갑자기 막아 놓는 일도 자연스러웠지만,

등하교 시간엔 학교 앞 길은 아예 차는 못 다니고 사람과 자전거만 다니게 한다는 저 생각.

스쿨존에서의 안타까운 아이들 사고 소식을 들으니 문득 생각나는 영국 초등학교 앞길.

우리 아이들이 다니던 한국 초등학교 앞의 길도 차도 치곤 매우 좁은 길이었지만, 등하교 시간에 아예 막아 놓는다는 건 운전자들의 불편 때문에 힘들겠지. 

저렇게 아이들 등하교 시간엔 학교 앞길은 차가 아예 못 다니게 하고, 꽤 오랜 시간 저렇게 하면서 사람들도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저 모습이, 문득 그립다.

작가의 이전글 런던 생활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