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관리- 나를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by 전종목

형은 언제 강의를 잘했구나 하고 생각해?

담당자나 교육생 평점이나 반응이 좋을 때? 아니면 스스로가 잘했다고 생각될 때?


음... 나는 아무래도 두 가지가 다 필요한 것 같아. 스스로 별로였다고 실망했는데 반응이 최고라서 의아할 때도 많았고, 혼자서 아주 잘했다고 뿌듯했는데 막상 평가가 안 좋았을 때도 있었지. 근데 확실한 건 둘 다 아쉽더라고.


사람마다 자기 평가의 기준이, 아니 비율이 다르다.

정확히는 내, 외부의 평가가 모두 중요하지만 비율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9:1을 넘어 10:0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사람마다 밸런스의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


외부평가가 더 중요해! - 유리멘탈을 주의하라. 네 맘대로 잘 안 된다.


외부 평가 비중이 높은 사람은 쉽게 영향을 받게 된다. 유리 멘탈이 되기도 한다.


일관성을 잃기 쉽다.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스스로를 속이고 사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그 괴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기 만의 가상현실에 빠지기도 하며, 허장성세만 갖춰 나가게 된다. 빛 좋은 개살구.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타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 것도 한두 번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뿐이다.


내부평가가 더 중요해! - 자기혐오와 내로남불을 주의하라.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내부 평가가 높은 사람은 그릇된 자기 인식에 빠질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경우 자기혐오에 빠질 수 있고, 지나치게 관대한 경우 아집에 빠진 내로남불의 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자기 검열이 강해지면서 실행력이 줄어들기도 한다.


평가란 무엇인가. 더 나은 자신을 위해 필요하다. 성장을 위해서. 그런데 혼자서는 자신을 제대로 보는데 한계가 있다. 외부의 시선이 필요함을 기억하라. 거울 없이는 자기 얼굴도 못 보는 게 사람이다.


정리하자면

스스로의 평가 비율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도, 평화로운 멘탈을 위해서도. 그리고 그 안에서 한쪽에 지나치게 치우지지 않도록 균형을 추구해 나갈 필요 또한 있다.




하나 더. 불특정 타인의 평가에 에너지를 과도하게 빼앗길 필요는 없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의 없이 전달되는 평가는 피드백이 아니라 폭력이다.

즉, 뒷담화로 알게 된 평가는 별 쓸모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니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다.


더해서,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주고 싶거든 물어보고 줘라. 거부하면 주지 마라.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

다 우월감에서 나온 그릇된 마음이다. 상대에 대한 불신에서 나온 오만한 마음이다.

더 나은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느끼고픈 이기적인 마음이다.


당사자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물어보라.

상대가 듣길 원하면 그때 말해줘라. 아니면 그 입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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