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계에서 뉴스거리는 한때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렸던 LPGA의 청야니 선수와 KPGA 이정환 선수다. 청야니의 영광과 몰락은 이례적이다.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자랑하던 선수가 갑자기 추락해 컷오프가 다반사였고 잊힌 선수가 되었다.
이런 청야니가 10여 년의 시간을 견딘 후 최근 우승해 감격의 눈물을 흘린 것이다. KPGA 이정환은 유망주에서 우승을 잘 못하는 안타까운 선수였지만 묵묵히 시련을 견뎠다. 최근 제네시스배 대회 챔피언에 등극해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우뚝 섰다.
미프로야구의 전설 중의 하나인 투수 랜디 존슨은 평범한 20대 선수시절을 보내다 서른 살이 넘어서 스타로 우뚝 선 경우다. '케데헌'의 대표곡 '골든'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은 이재는 10대의 연습생 시절을 견디다 다른 친구들이 스타로 뻗어나갈 때 눈물을 삼키며 '포기'를 생각하기도 했다. 끝내 자신의 능력을 작곡과 노래 실력으로 증명하는 데는 화려한 청춘의 시간을 대신했던 10여 년의 어두운 터널이 필요했다.
지금 뉴스에 도드라지게 보이는 스타가 아닌 많은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안고 힘들고 수고스러운 과정을 묵묵히 견디고 있다. 노력의 크기에 비례해 반드시 화려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 것이 인생일 수도 있다. 궁극의 보상은 신의 영역이고 노력은 인간의 일이기에.
Stay hungry, stay foolish! 이젠 진부해져버런 스티브 잡스의 말은 인생의 가시밭길을 헤쳐가는 모든 이를 찬양하는 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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