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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라보는 두 가지 방식
예술로 가는 인생의 길목에서
by
호림
Dec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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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라보는 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어제 죽은 이들이 그토록 그리워 몸무림 쳤던 내일을
우리는 오늘로 맞이하고 있다.
그 오늘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그 시간을 축제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방식이 있다.
비록 크고 작은
장애물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어도.
반면에 자신이 맡아야 할 짐만 생각하고 지레 겁을 먹고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고 아침을 맞이하는 방식이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오래 일한 분은
휴일이면 회사에 출근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고 한다.
축제에 참여하고 싶어 안달하는 소녀처럼.
골프를 칠 때도 운동과 게임으로만 대하는 방식이 있고
자연의 축제에 참여해 유쾌하게 즐기는 마음가짐이 있다.
내 경우 늘 초대손님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한 골프 룰을 멤버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많이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겠지만.
술자리도 마찬가지다.
바쿠스 신의 축제에 참여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참석하는 방식을 찾아보면 어떨까.
어떤 이는 술을 잘하지 못한다고 쭈뼜쭈뼜하고
어떤 이는 술을 잘한다고 술 자체에만 탐닉해 객기를 부린다.
술자리엔 터프한 인생사는 물론
시와 문학이 안주가 될 수 있다.
하다 못해 삼행시라도 지으면 된다.
그 솜씨가
문학과 인생에 대한 내공을 가늠하는
한 사람의 언어구사력,
나아가 그 사람의 그릇 크기를 읽게 한다.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렇게 종이 한 장 차이다.
그 종이 한 장이 운명을 가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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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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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클래식' 을 찾고 그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다.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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