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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저작권
예술과 모방
by
호림
Apr 21. 2022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기에
창조는 늘 고달픈 과정을 거친다
글을 쓰고 예술 작품을 만드는 일은
'산고'에 비유되는
작가의 노력이 따르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자산이나
브랜드에 대한 저작권도
정교화되고 강화되는 추세다.
애서가들은
1,2만 원이면 구입하는 책은
그 가치에 비해
세상에서 가장 값싼 상품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책을 대출하는 행위에도
일종의 인세가 지급되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다.
책을 사는 구매의욕을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
출판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논리다.
파리 에펠탑은
낮에는 자유롭게 영상 촬영을 해도
야간에는 저작권의 제약을 받는다.
에펠탑을 밝히는 조명도
창의적인 권리를 인정받아
일종의 저작권으로 보호받는다고 한다.
책이나 교육을 통해
또는 무심코 옛것에서 배우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예술의 길이 아닐까.
어쩌면 모든 문화 전승 행위의
기본적인 틀일 수도 있다.
하늘 아래서
새로움을 찾는
예술의 길은 고된 여정이다.
정도의 문제이겠지만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서
대가들의 작품을 곁눈질하는 일 또한
예술로 가는 길이 아닐까.
반 고흐는
밀레의 그림을 좋아해서
습작기에는
밀레의 작품을 모작하며
붓을 단련했다.
피카소 또한
입체파의 거목으로
우뚝 서기 이전에는
대가들을 무수히 모방했다.
급기야는
훔치는 경지에 올라
자신의 세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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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미술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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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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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클래식' 을 찾고 그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다.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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