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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린이책 읽는 아침 Feb 28. 2024

25. 돌멩이

<바람의 우아니> 비올렌 르루아, 곰곰

* 매일 3분 드로잉/ 꽃피는책과 함께 2024.2.28



넓디 넓은 대자연을 만날 기회

살면서 어느 정도나 될까요?

며칠을 달려도 도로가 끝나지 않는

그런 곳을 먼지 자욱이 날리며 달려보고도 싶은데요.

이야기로만 전해지던 미지의 곳을 찾아나선 여인

드디어 만난,

얼음과 산으로 둘러싸인 곳

와,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울 일인가요!

청색, 보라, 분홍, 연두....

얼음의 나라라고 상상할 수 없는 색들이 가득합니다.



바람의 노래를 이해하는 곳

어떤 질문이든 돌멩이를 조용히 건네는 곳

섣부른 앎은 원래 모습을 훼손하기도 합니다.

때론 침묵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지요.


<거인의 침묵> 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의 중간 무게감을 지닌 것 같은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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