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

by 김작은
출처 @kim_smalll


사랑을 담은 언어를

다시 글자에 담아

마음의 방향을 드러내

의도를 전한다

그래서 글은 살아있다

이산하 시인의 시처럼

시인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한다

사랑하기에 읽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써낸 글을 읽기에

사랑할 수도 있다






독자는 작가가 누군지 몰라도 글을 통해 그의 세계로 진입한다.

공감하며 감동을 얻는 경우도 많겠지만

가끔은 정반대의 세계를 체험하기도 한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책임이 따른다.

읽는 이에게 글쓴이가 담은 '세계'를 보여줄 책임이...

그런 글에는 마음이, 사랑이, 힘이, 뜻이, 영혼이 깃들어 있다.

저마다의 세계의 빛깔들이 있다.


내 세상이 막막하고 어둡다는 느낌이 들 때,

작은 빛들을 들이기 위해

삶의 시간 중에서 '정독'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