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im_smalll
나무에 기대어
하늘을 바라본다
침범하지 않은
나뭇가지 사이 틈
청명한 하늘을 본다
자신의 살을
주는 것보다 나은
나무의 배려를 본다
그들은 여전히 함께
함께 하늘을 봐주었다
'어떤 것을 의아하게 생각함(경이)'으로써 '지혜를 추구하기(철학하기)' 시작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中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의 시작을 경이로움에서 찾았다.
경이로움에서 비롯된 사유와 철학은 비단,
아리스토텔레스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경험한다.
경이로운 자연이 종교와 자연스럽게 맞닿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규모만 크고 웅장하다고 해서 경이로운 건 아니다.
놀랍도록 신비한 '조화'를 발견할 때 경이로움을 느낀다.
나뭇가지들이 서로 무작정 뻗어나간다면
겹치고 엉켜서 더 이상 자라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조화로움은 늘 경이롭고, 어떻게 살아갈지 철학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