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im_smalll
추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움만 추구하다가
추함을 소외시킬 바엔.
실패하고 싶습니다.
승리의 도취감에 빠져
실패를 무시할 바엔.
노쇠하고 싶습니다.
젊음만 찾다가
흘러가 버린 시간만
탓할 바엔.
예수나 붓다의 삶을 좋아한다.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삶들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왕좌를 버리며 낮은 곳을 향했던 숭고한 삶.
서양미술사를 공부하면서도 어떤 것이 아름다움인가 고민하게 됐다.
좋음과 나쁨을 전복한 니체처럼
나의 성향과 반대되는 것들을 추구해 보려는데...
맘처럼 잘 안된다.
그저 쓸데없는 고민만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