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by 김작은
출처 @kim_smalll


흩어져 버린 너의 흔적이

이토록이나 아름답다면


너로 인해 물든 내 모습도

지금 아름다울까?






흐드러지게 핀 꽃잎들이 떨어진다.

바닥에, 벤치에, 냇물에, 머리와 손 위에.

흩어져 버린 꽃잎이 우리에게 얹어질 때,

문득 당신이란 기억의 편린이 아름답다.


아름다움이 묻은 글을 쓰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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