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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런써글 Apr 28. 2020

회사에서 지랄같은 리더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

폭포 위의 인물 - 샤를 라메르

폭포 위의 인물(Personnage au dessus d'une cascade) / 샤를 라메르(Charles Lameire) - 19세기경


'낙수효과'라고 들어본 적 있으시죠?낙수효과는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린다'란 뜻으로 '고소득층의 부(富)가 늘어나면 그것이 저소득층까지 흘러내려간다'는 의미의 경제학 용어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지랄의 낙수효과'입니다.


지랄의 낙수효과는, 상위 리더의 비인격적 언행(지랄)이 타고 타고 아래로 내려가, 회사의 최하위 구성원에게까지 전달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라는 심리와 '리더가 되려면 아랫사람에게 저렇게 해야 되는구나'라는 학습효과가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결국 '지랄의 대환장 폭포' 되어버려요. (폭포 위 그 누군가의 말 한디로 말이죠.)


조직행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조사 결과, 이러한 비인격적 언행의 낙수효과는 개별 구성원들의 업무동기를 저해하고 이직의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 창의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니 리더 한 사람의 지랄 여파가 얼마나 큰 지 아시겠죠?


조직에서 비인격적 언행을 하는 리더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 바로 '지랄의 낙수효과' 때문입니다.






그림: 폭포 위의 인물(Personnage au dessus d'une cascade)/샤를 라메르(Charles Lameire)- 19세기경


그림 출처 및 저작권: 네이버 지식백과(미술백과) /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참조: Mawriz, Mayer, Hoobler, Wayne & Marinova (2012) 'Trickle-Down Effect of Abusive Supervision', DBR 2013년 3월 Issue 2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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