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훈련
지난 2 편의 칼럼을 통해 “대상에 따른 행동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것을 위한 훈련 몇 가지를 오늘 칼럼을 통해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 행동 변화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본인 스스로 대상을 정확하게 보는 것이다. 이것이 행동 변화가 제대로 작용되기 위한 trigger(방아쇠, 완벽한 준비 상태)이기 때문이다. 훈련 과정 동안 항상 유념하길 바란다.
훈련 1
1. 주변의 다양한 object가 있을 것이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애착이 큰 object를 선택해보자. object는 인물, 사물, 음식 등 형체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
2. 이 object를 보고 인사를 해보자. 이때, object를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object를 보고 인사를 해보자. 규정된 인사의 방식은 없다.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 object에게 인사를 하면 된다.
3. 어느 정도 연습을 했다면, 이 object에게 자신을 소개해보자. 이 object는 본인이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다. 이것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 object를 완벽히 보고 충분한 시간 동안 자신을 소개해보자.
4. 이제 object를 변경해보자. 본인들 주변에서 가장 싫어하는 object를 선택해보자.
5. 이때도 역시 선택한 object를 충분히 본 후, 이 object에게 인사를 해보자.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해보자.
6. 충분한 연습을 했다면, 이제 이 object에게 자기를 소개해 보자. 충분한 시간 동안 훈련해보자. 이 과정 동안, 이 object가 본인에게 어떤 존재인지 결코 잊어선 안된다.
훈련이 원활히 진행되었다면,
분명 object에 따라 본인들의 인사나 자기 소개말들이 달라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훈련 2
1. 본인의 신체를 완전히 이완된 상태로 유지하며 곧게 서 있는다.
2. 본인들 주변에서 흥미 있는 대상을 찾는다.
3. 찾은 대상을 보고 느껴지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유롭게 즉흥 대사를 하며 그 대상에게 다가간다. 본인이 느낀 그 대상에 대한 흥미로운 점들을 그 대상에게 이야기해준다. 여유를 갖고 충분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한다. 훈련을 할 때 되도록 과감한 움직임과 대사 발화를 추천한다.
4. 주변에서 지금의 대상보다 더 흥미로운 대상이 발견되면 본인의 주의를 새로운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옮긴다. 그 대상을 보고 느껴지는 본인의 감각들을 즉흥 대사로 발화하며 그 대상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 대상의 흥미로운 점들을 그 대상에게 이야기해준다.
5. 계속해서 다양한 대상들을 선택하여 훈련해보자.
대상들에 따라 본인들의 어휘, 어투, 성량, 행동, 제스처 등이 다양하게 변화된 모습들을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대상에 의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변화이다. 이 훈련들을 통해 독자들이 상대방과 조금 더 발전된 앙상블을 이루길 필자는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