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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액션건축가 Jun 19. 2019

행복의 심리학|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응급처치법

 직장 스트레스 자가진단

여러분의 
직장생활 행복도는 
몇 점인가요?



혹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속이 메슥거려 소화가 되지 않거나, 위에서 올라온 시큼한 위산을 억지로 삼킨 적이 있지 않나요? 휴가철 편하게 쉴 때는 혈색이 좋다가도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이 누레지거나 까맣게 되는 이유, 직장 생활하기 전에는 없던 병들이 (어깨 통증, 두통, 답답함, 내분비계의 이상 등) 생겨나는 이유 모두 지속적인 직장생활 스트레스 때문인데요, 이것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간단한 방법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버클리대학의 Greater Good Science Center가 연구한 직장 행복도 자가측정 문항을 가볍게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소요시간 1분)  



UC Berkeley, Greataer Good Science Center

직장 행복도 자가측정


1~4번 문항 점수표

매우 그렇지 않다 (1점) / 그렇지 않다 (2점) / 그렇다 (3점) / 매우 그렇다 (4점) 


1. 나는 나의 직업에 만족합니다. 

2. 나는 내가 일하는 직장이 만족스럽습니다.

3. 직장 동료와 비교했을 때,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4.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서 매우 행복합니다.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하는 시간을 즐긴다. 이 특징은 어느 정도까지 당신을 묘사합니까? 


5번 문항 점수표

매우 그렇지 않다 (4점) / 그렇지 않다 (3점) / 그렇다 (2점) / 매우 그렇다 (1점) 


5.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서 별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울하지는 않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 특징은 어느 정도까지 당신을 묘사합니까?




[자가측정 평가] 


16~20점

: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이 모두 만족스러운 단계입니다. 늘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스스로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10~15점

: 직장생활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종종 걱정거리가 있으나, 몇 번의 코칭으로 쉽게 삶의 발란스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10점 이하

: 직장에서의 행복감이 매우 낮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과 위염, 심혈관 문제 등 건강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높습니다. 일상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복의 심리학]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간단한 방법


누구나 직장생활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 어쩌면 일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생활에서 보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일과 자존감을 뭉개는 나쁜 말들, 그리고 열심히 하던 일의 성과 뺏기와 클라이언트의 당황스러운 요구까지,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난관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겨납니다.


로버트 사폴스키 박사 (Robert Sapolsky)의 연구 : Stress and the brain : individual variability and the inverted-U에 따르면, 직장생활에서 정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타깝게도 우리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위장 문제뿐만 아니라, 심혈관 시스템이 마모되고, 유전자에 내재되어 있는 질병이 더 빨리 퍼지고, 게다가 우리의 DNA 조직의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나의 눈 밑 주름과 다크서클은 산재인가 아닌가.. 


직장생활 행복도 자가측정표를 만든 버클리대학의 Greataer Good Science Center에서는 <내가 행복감을 스스로 키울 수 있을 때, 스트레스를 처리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연구를 했어요.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거꾸로 스스로 행복감을 키워 직장생활 스트레스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그 모든 힘든 상황'에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간단한 응급처치법 2가지



오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법 2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뇌는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진다고 하잖아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쁜 상황이 벌어지면 잠시 자리에서 벗어나 심호흡을 하고 '이'라는 소리를 내는 시늉을 하며 입 모양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전에 실제로 해보길 바래요. 웃는 얼굴과 비슷한 표정 - 입 꼬리가 올라가기만 해도, 뇌가 즐겁다고 착각을 해서 기분이 조금 나아질 거예요.


그런데, 정말로 '이'를 할 기분이 아니라면 표정은 그냥 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해보세요. 정말로 기분이 나아질 거예요. <사이언스>지에 실린 히브리대학교 힐렐 아비에져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 참여자들이 테니스 경기를 졌다고 가정한 후 얼굴은 게임에 져서 침울한 표정을, 몸은 승리해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게 했어요. 이렇게 상반된 상황에서 생겨난 감정에는 얼굴 표정과 자세 중 어느 것이 더 많이 반영되었을까요? 네 침울한 표정을 짓더라도 몸이 하늘 위로 쭉 뻗은 자세 덕분에 '이겼다, 혹은 졌지만 좋은 게임이었다.'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우리의 몸이 마음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니까요.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더욱이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나를 위한 하루 보내시길! 누가 뭐래도 자존은 팔지 않습니다. 존밍아웃! 


액션건축가 드림



스트레스 없는 직장생활 

+

좋아하는 일을 찾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워라밸 연구소, 액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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