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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액션건축가 Jul 02. 2019

죽고싶은 만큼 힘들때, 잠시 멈춤.

자책하지 말아요. 인생의 리셋버튼을 눌러요.

안녕하세요. 액션건축가입니다. 

오늘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레디, 액션




액셔니스타 여러분, 살다 보면 죽을 것 같이 힘들 때가 있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콧잔등이 시큰거리고, 길을 걷더가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오히려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혼잣말을 한 정도로 아주 괴로운 상황 말이예요. 


매일 함께 의지하며 지내던 친구들이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말을 걸지 않을 때,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그리고 그 기간이 길어질 때


오래도록 사랑했던 그 사람의 마음이 나를 아닌 다른 사람에게 향할 때, 그 상황을 나만 모르고 있다가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들었을 때


지난 몇 년 동안, 놀 것 안 놀고, 쉴 것 안 쉬고, 연애도 참고, 잠도 줄여가며 시험을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그 모든 것을 참고 견뎌가며 사회인이 되었는데 또 다시 사람때문에 힘들고, 일 때문에 힘들고, 지금 하는 이 일이 내 적성에 맞지 않을 때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고 죽을 만큼 괴로운 이 감정도, 모두 다, 내가 못나서 그런거자. 다 내 잘못이다. 자책하고, 자존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이렇게 사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냐 하며 이럴바에 죽는 것이 낫겠다 나쁜 마음을 먹으려고 할 때...  


그럴 때는 여러분... 

모든 것을 멈춰요. 






멈춘 나를 향해 저 사람이 나를 비난하면 어떻하지? 

다른 사람들은 다 뛰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면 어떻하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을 잃으면 어떻하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잠시 멈춰요. 그래도 괜찮아요. 잠시 멈추면 손해를 보는 것 같고, 큰일이 날 것 같고, 내가 바라던 바를 이루지 못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아요. 인생을 멀리서 바라보면, 날기 위해 잠시 회복하는 것 뿐이니까요.


피가 철철 나는 아픈 몸을 이끌고 억지로 절뚝절뚝 걸으면, 빨리 갈 수 있나요? 오히려 몸만 더 망가지고, 회복이 늦어질 뿐이예요. 몸과 마음을 완전히 회복 한 후, 건강한 몸으로 뛰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르게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 아프다고 외치는 미안한 나를 위해, 잠시 멈추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요. 나를 힘들게 만든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고 해결되기만을 기다린다는 것은 물이 가득찬 욕조에 앉아 젖은 옷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만큼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액셔니스타 여러분, 실이 엉망으로 엉키면 어떻게 하죠? 아무리 풀어도 풀리지 않으면요?  네, 잘라서 쓰거나 옆에 있는 다른 실을 쓰겠죠. 인생도 같아요. 인생에도 리셋버튼이 있어요. 여러분의 지금 상황이 너무 괴로워서, 몸도 굳고 뇌도 마비되어서 새로 시작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 뿐이예요. 


많이 힘들죠? 


저도 다음날 아침이 오는 것이 무서워서 밤에 침대에 누워 이대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운 적도, 화장실에 샤워기를 틀어놓고 꺽꺽 소리를 내어 운 적도 많아요.


그런데, 다 지나가요. 


지나가지 않으면, 

스스로 상황에서 벗어나면 되요. 


우리는 지금 길고 긴 인생의 여정 중에, 

아주 강한 슬픔과 괴로움의 

보스몹을 만난 것 뿐이예요.


괜찮아요.

지금 힘든 그 무게 잠시 

내려놔도, 

벗어나도, 

도망가도, 

괜찮아요.


나를 괴롭히는 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한 것을 먹고, 산책을 하고, 나를 돌봐줘요.


고생했다. 

괜찮다. 

사랑한다. 

나에게 이야기도 해주고요.





몸살이 나도 며칠 쉬면 낫잖아요. 우리의 몸과 마음에 회복탄력성이 이미 있기 때문에 괴로운 상황에서 물러나 전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면, 여러분은 스스로 가장 좋은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할 수 있어요. 자신을 믿어 보세요.


그리고 '도저히 혼자서는 용기가 나질 않아.' 라고 할 때에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아껴줄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액셔니스타 여러분, 고생했어요.

잘 견뎌주었어요. 

지금 그대로도 당신은 대단해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삶이 자유롭길 바라는

액션건축가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


인생의 가장 빠른 터닝포인트

액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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