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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액션핏 박인후 Jun 03. 2023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을 그리워하며

2000년대 최고의 남자 배우

내 살아생전에 나보다 먼저 죽어 버려서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쉬운 예술가가 세 명이 있다. 신해철, 설리, 그리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다. 


나는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에 대부분 동의한다. 세상의 모든것은 말로 대부분 표현 할 수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 어휘력과 표현력이 부족한 것이다(책을 더 보고 글을 더 쓰자..) 하지만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과 그의 연기를 내가 왜 그토록 좋아하는지 말로 설명하기는 조금 어렵다. 말로 표현하자면 '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 연미과 허무, 번뇌가 함께하는 표정, 평범함과 비범함이 깃든 풍채, 소인배부터 극악의 악인까지 소화 가능한 무채색의 외모' 등등 길게 나열 할 수 있지만 어딘가 부족하다. 그래도 한마디로 얘기하면 나는 그가 기본적으록 깔고가는 권태와 허무, 번뇌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그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미남'이라고 할수 없는 그의 외모로 조연부터 주연까지 올라갔고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배우중 한명이 되었다. 그의 연기력과 매력을 넘어선 마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가 나오는 영화중 내가 최고로 꼽은 영화들


1.미션 임파서블 3편 

2.올모스트 페이머스 

3.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전에

4.레드 드래곤

5.마스터

6.카포티

7.머니볼

8. 모스트 원티드 맨

9.매그놀리아

10.시네도키 뉴욕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필립


*영화 평론가 이동진도 그를 2000년대 최고의 남자 배우로 꼽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0Ook6cZjE


#필립세이모어호프만, #남자배우,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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