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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액션핏 박인후 Aug 19. 2023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는 법

그냥 내가 지금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 좋게 주변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내가 만일 '사회적'으로 성공한다면 주변에 성공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인간은 주변의 것들에 영향을 받고 결국 주변 사람을 따라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어찌어찌 알다가 지금은 성공한 사람 중에는 '유튜브'란 직종으로 성공한 사람도 몇 있는데 '자취남'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자취남은 회사를 다니면서 유튜브를 하다가 그게 잘돼서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를 하게 된 전형적인 케이스다. 본인의 재능과 전체적인 전략, 무엇보다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 과정을 아주 조금은 먼 발에 서 지켜볼 수 있었는데 이런 실행과 꾸준한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서든 성공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본 위에 영상 중에 본인이 전업 유튜버가 되기로 결심하고 회사를 나오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절대적인 시간'이 많아진다는 얘기가 너무 인상 깊었다. 이 이야기는 완전히 나랑 비슷한 얘기기도 하지만 나로서는 '완전히 농담 같은' 얘기이기 때문이다.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하면서 더 시간이 없게 되었다! 하하하!



https://www.youtube.com/watch?v=nfJ2EjTFUTs


나는 내가 원하는 사업을 하면서 내 시간을 내 맘대로 쓰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엄청 시간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1. 내가 내 맘대로 내 시간을 쓰고 싶다!

나도 회사를 그만둔 이유 중에 '내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쓰고 싶다'는 이유가 30% 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를 통해서 오는 커리어적인 기회도 살리고 발전할 수 있지만 이 시간이 어딘가 '나만의 것이 아닌' 생각이 들긴 했었다. 그래서 언젠가 내 시간을 나만을 위해서 쓰는 '사업'같은 것을 하고 싶었다. 


2. 결론적으로 일만 엄청 하게 된다^^;;

A. 외적 발산과 성취

내 경우에는 회사를 그만둔 이유가 '쉬고 싶다'거나 '멍 때리고 싶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었다. 뭔가 외적 발산이 목적이었다. 왜냐면 외적인 활동은 증폭과 축적, 확대가 되고 결과적으로 높은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B. 회사를 그만두고 회사를 만들다!

나 같은 경우는 회사를 미리 만들어 두긴 했지만 결국 '회사'의 형태로 일을 하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인간이 모여서 하는 협업만이 '시너지'를 만들기 때문이다. 


C. 이익집단은 필연적으로 증식을 하려고 한다.  

한번 회사를 만들면 당연히 더 높은 매출을 목표로 할 수밖에 없다. 적당히 부자가 되거나, 적당히 잘 살기 같은 목표를 이룰 수 없는 이유다. 보통은 '보통의 삶을 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살다가(자기 나름으로는 그렇다)', '죽는 것'이 인생이다.  


3. 내 시간을 결국 어떻게 되나?

사업을 하면서 내 시간을 온전히 내가 원한대로 쓰는 것 같지만 그게 그런 거 같지도 않다. 우선 엄청 바빠졌다. 삶의 모든 것이 일로 채워진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정말 없어졌다. 물론 여기서 오는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은 엄청나고 당연히 엄청난 행복감을 준다. 


결론: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의 충실한 복무자일 뿐이다. 


사실 '시간이 없다'는 것도 이상한 결론이다. 나도 누구나처럼 나의 시간을 나의 선택으로서 쓰고 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사업을 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온전한 선택으로서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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