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아이러니와 역설은 모든 것의 핵심 요소
강남역에서 잠깐 지나가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디즈니 플러스 광고를 5초정도 봤다. 잠깐 보고 '재벌집의 막내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이 범죄에 휘말리고 사고도 치고..' 뭐 그런 내용인줄 알았다. OTT를 통해서 대충 몇화를 봤는데 그런 내용은 아니었고 재벌가를 배경으로 한 타임슬립물에 피카레스크, 복수극, 경영.. 뭐 이런 짬뽕이었다.
어쩃든 제목을 진짜 잘 지은것 같다. 제목에서부터 충돌과 긴장이 있다. '재벌'과 '막내아들'이란 요소가 부딪히고 갈등요소를 만든다. 자청도 '역행자'란 제목을 지을 때 '부의 추월차선'을 참고해서 뭔가 제목에서부터 긴장감과 일종의 공포 마케팅의 요소를 넣었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벼락거지'란 말도 너무 잘 지었다.
비슷한 제목을 몇개 지어봤다.
-청당동 벼락거지
-대치동 대안학교
-가내수공Up 스타트Up
-Book조선 민주주의
*움베르토 에코 책중에 나온 '사하라 사막의 군중심리학'이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