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상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
내가 생각할 때 돈이 많은 사람들의 최대 장점은 자신의 상상을 실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말하면 상상력과 꿈이 작은 사람은 성공 할 가능성이 적다.
'상상'을 '실현'한다는 표현이 중요하다. '욕구'에 '충실'한다도 아니고 '욕심'에 '함몰'된다도 아니다. 여기서 욕구나 욕망이란 표현을 개인적이고 본능적인 차원의 것으로 썼는데 개인의 욕구나 욕심에 집중하는 사람은 성공하기도, 돈을 많이 벌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성공해서 돈이 많은 사람들을 가까이 보면(현금으로 100억이상, 혹은 그 정도의 금액에 해당하는 현재와 미래의 기대소득) 가장 부러운 것은 그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산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즐겁게, 더 일을 많이 하고 있다(나도 사업을 하고 있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다'는 본질은 비슷한데 아직 모은 자본과 돈이 없다ㅠㅜ)
돈이 많으면 상상하는 걸 할 수 있다. 부자들은 돈이 많아서 늦잠을 자고 하루 종일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비싼 해외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게 시시한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내적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영향력을 주는 방향으로 '상상'을 한다.
'상상'과 '실현'의 극단값에는 빌게이츠나 엘런 머스크, 제프 조제스 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아프리카 수억명의 평균 수명을 늘리고 우주로 로케트를 날린다. 예전에는 돈이나 힘, 권력이 많으면 보통 전쟁을 일으키거나 피라미드를 쌓는다거나 하는 쓸데 없는 짓들을 했는데 요즘은 그나마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는 편이다. 자본주의는 정말 최선의 차악의 제도다.
이런 '상상'을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가끔이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가 '복권, 로또'같은 것이다. 로또를 끍으면서 우리는 '내가 당첨이 되서 20억을 받으면'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한다. 로또는 자본주의 체제의 국가가 국민들에게 부리는 기만이고 시혜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로또 같은걸 하지 않았다(물론 어렸을 떄 뽑기는 몇번 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