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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XX입니다.

결국 세상에는 나, 내가 하는 일, 내 이름만 남는다.

by 액션핏 박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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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출연해서 녹음한 팟캐스트 '이쓔스 스타트업'가 어제 올라왔다. 너무도 좋은 경험이었고 멋진 진행자분들, 크리에이터분들을 알게 되었다.


녹음을 시작하면서 내 소개를 했는데 '안녕하세요. 액션핏 대표, 박인후입니다' 라고 짧게 내 소개를 했다.


나는 말이 많은 편이고 대체로 모든것에 구구절절 설명하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런 방송이나 인터뷰 같은것에 나와서 나를 소개할 때는 소개가 보통 정말 짧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 직함, 내이름, 그게 다다. 뒤에 뭔 말을 붙여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다다. 구차한 설명이 필요없다. 물론 내 소개를 하고 1시간 반 이상 진행자 분들과 얘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김어준의 그랬다. 인생은 비정규직이라고, 김어준의 직업은 김어준인 것처럼 당신들의 직업도 당신 자체여야 한다고.. 내가 하는 일도, 내 직함도 그냥 잠깐 머물다 간다. 그리고 결국 나만, 내 이름과 존재만, 내 가치와 성취와 결과만 남는다. 깔끔하고 맘에든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1866/episodes/24598415?ucode=L-MckGFE



https://podcasts.apple.com/sk/podcast/174-%EB%B3%B8%EC%9D%B8-%EB%93%B1%ED%8C%90-%EA%B2%9C%EC%95%8C%EB%AA%BB%EB%93%A4-%EB%8B%B5%EB%8B%B5%ED%95%B4%EC%84%9C-%EC%A7%81%EC%A0%91-%EA%B2%8C%EC%9E%84-%EC%8B%9C%EC%9E%A5-%EA%B0%95%EC%9D%98%ED%95%B4%EC%A3%BC%EB%8A%94-%EC%95%A1%EC%85%98%ED%95%8F-%EB%B0%95%EC%9D%B8%ED%9B%84-%EB%8C%80%ED%91%9C/id1464935147?i=100059335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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