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조 Oct 06. 2021

마스크를 우째야 좋을꼬.

엄마는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

너희들은 어때?







등하원길에 차를 타면 마스크를   엉덩이 밑에 깔아놓는다.

그리고 내려야 할 때면 말한다. “엄마 내 마스크 어디에 뒀어?”

“네 엉덩이 아래.”라고 쿨하게 대답하지 못한 채

늘 화를 내고, 문을 콱 열고, 훑어보면 언제나 아이의 엉덩이 아래.

오늘도 당했다.


마스크는 바로 조기. 앞자리에 모아 놓기.






매거진의 이전글 온후와 나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