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리더십
나후: 나 한샘이 좋아. 한샘이는 살짝도 때리지 않아. 나 도유는 싫어! 도유는 잘 때려.
엄마: 나후야, 그랬어? 그런데, 엄마는 동생한테 친절한 마음으로 대하면 좋을 것 같아
온후: 어휴, 엄마. 내가 해볼게. 나후야, 누가 너한테 싫어!라고 말하면 기분이 좋겠니? 누나가 너한테 “나후는 싫어!”라고 말하면 기분이 어때?
나후: 응, 기분이 안좋지.
온후: 그래. 기분이 안좋겠지? 도유는 아직 어려서 뭘 몰라. 그래서 너한테 실수한거야. 니가 실수 했는데 “나후 싫어!”하면 기분이 안좋지? 그럼 너한테 “나후 좋아” 라고 말하면 기분이..
나후: (말 자르며) 알았어, 알았어. 친절하게 대할게. 친절하게 대하면 되~잖~아~아~~ (그럼 우리 뭐하고 놀까?)
나후: (울고불고 엄마랑 실랑이)나 차에 안탈거야! 집에 안갈거야!
엄마: 나후야. (ㅂ_ㅂ;;) 그럼 너 혼자 여기 있을꺼야?
온후: (엄마는 좀 빠져봐 눈빛 발사) 그래그래. 우쭈쭈. 그럼 누나가 놀아줄까? 우리 나후 뭐하고 싶어?
나후: 엉엉.....(급뚝!) 그럼 우리 뭐하고 놀까?
온후 대장님께 충성을!
다른 사람의 진심을 선하게 이해하는데,
그리고 그 공감을 말로 표현하는데
재능이 있어보인다.
가장 귀한 것을 선물받았네. 우리 온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