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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 한 잔

(시 한 잔) 제자리

by 박경현

제자리

박경현


희망의 물방울이

이 땅에 앉고

혹독한 빛이

물방울을 날게하고


다채색 바람이

빛을 옮기고

육각의 결정체가

바람을 얼게하고


바래진 너의 모습이라도

그 자리는 너의 자리

봄을 맞이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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