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 한 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경현 Apr 29. 2023

(시 한 잔) 8.3분

오늘도 시 한 잔 하고 가세요!

8.3분


                                                       박경현


너를 태워

내게로


대기가 없는

성을 지나 내게로

이산화탄소로 가득한

성을 지나 내게로


뭐가 그리 급한지

숨도 쉬지 않고

너는 내게로


너는 미래의 나를

나는 과거의 너를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 한 잔) 당신의 목소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